를 위한 독일 생태주거단지 답사 보고회, 서울시 도심 한가운데 차 없는 생태주거단지 가능하다!

2006.11.27 | 미분류

서울시 도심 한가운데 차 없는 생태주거단지 가능하다!

– 마포구 지역 주민이 제안하는
<도시생태마을, 차없는 주거단지 만들기> 정책제안 토론회-

        오는 11월 27일(월, 오후4시) 마포구청 강당에서 마포두레생협 성미산생태마을만들기 주민모임 “멋진지렁이”와 (사)녹색연합부설녹색사회연구소가 주최하는 <차없는 주거단지 만들기>를 위한 독일 생태주거단지 답사 보고회가 개최된다. 이 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3년 여 간 진행되었던 마포두레생협 주민모임 멋진지렁이의 생태마을만들기 운동의 내용을 소개하고, 2006년 10월에 있었던 마포구 주민 독일 생태주거단지 사례 답사를 통해 서울시 마포구에서 <차없는 주거단지 만들기>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사회는 마포두레생협 멋진지렁이의 회장 이명희씨가 맡고, 기조발제는 중앙대학교 이정형 교수가 맡아 ‘친환경 도시만들기와 Car-free, Car-Sharing시책이라는 제목으로 친환경적인 도시만들기의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친환경적 교통계획 정책과 다양한 지역의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주민발제는 멋진지렁이 회원인 이경란씨가 지난 10월 멋진지렁이가 다녀온 독일의 생태주거단지, 자전거도로시스템, 카쉐어링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마포구의 자전거도로, 골목길 보행 안전 현황 등 2년에 걸친 주민 모니터링 사례를 발표하며 친환경적인 도시환경, 친환경 생활환경을 위한 개선과제를 제시한다. 개선과제의 대안으로는 첫째, 차 없는 주거단지(Car-free Living)를 실천할 민관 파트너쉽 구성 둘째, 차로부터 자유로운 마포 시범지구 지정, 셋째,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발제문 및 발표자료 참조)

        마포 성미산 마을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생태마을이다.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던 주민들이 1994년 공동육아 활동을 시작하면서, 2001년 친환경 먹거리 공동구매를 위한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이후 마포배수지 건설공사로 위기에 처한 성미산 살리기 운동, 카센터 협동조합 ‘차병원’ 설립, 유기농 반찬가게 ‘동네부엌’, 마포쓰레기소각장 반대운동, 마포공동체라디오 개국 등 다양한 주민차치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2004년부터는 마포두레생협에 성미산 생태마을 만들기를 위한 ‘멋진지렁이’라는 주민모임이 구성되어 (사)녹색연합 녹색사회연구소와 함께 도시생태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지렁이퇴비화운동,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캠페인, 자전거 도로 모니터링 등을 친환경적인 도시환경,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에는 성미산 일대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하여 <차 없는 주거단지 만들기를 위한 마포구민 독일 답사>가 진행되었다. 주요 답사 지역은 독일의 환경수도로 알려진 프라이부르크와 선진적인 친환경 건축, 주거단지, 조경 등을 선보였던 하노버엑스포의 그론즈베르크 생태주거단지, 독일 최초의 카쉐어링 회사 stattauto가 있는 베를린 등이다. 멋진지렁이 회원들은 독일 사례 답사를 통해 자동차의 주차와 통행을 제한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카프리(Car-free)주거단지, 집집마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필요할 때 자동차를 나누어 탈 수 있는 카쉐링(Car-Sharing)시스템,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된 도로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하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에 독일 답사의 내용을 2006년 11월 27일(월), 마포구청 강당에서 마포구의 많은 지역주민들과 서울시, 마포구, 마포구의회 등과 나누고, 3여 년 간의 주민활동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 마포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마포두레생협 멋진지렁이와 (사)녹색연합 녹색사회연구소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환경,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마포구에 민관협력을 적극적으로 제안함은 물론 지속적인 <도심 속 생태주거단지 만들기> 운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 11월 27일

(사)녹색연합 녹색사회연구소

※ 문의 : 정선미 (녹색사회연구소 연구원, 747-3339) zigoo21@greenkorea.org


< 진행일정 >

일시 : 2006년 11월 27일(월) 오후4시~6시
장소 : 마포구청 강당
주최 : 마포두레생협 멋진지렁이, (사)녹색연합부설녹색사회연구소
후원 : 서울시 시민협력과

인사말 : 김정자 (녹색사회연구소 이사장)
                         신영섭 (마포구청장)

사 회 : 이명희(마포두레생협 멋진지렁이 회장)

기 조 발 제 (4:15~4:35)
   ‘친환경 도시만들기와 Car-free, Car-Sharing시책
                       – 이정형(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발 표(4:35~4:55)
   독일 생태주거단지 답사보고 및 마포구 개선과제 제안
                          – 이경란(마포두레생협 멋진지렁이 회원)

토 론(5:00~5:35)
김덕영 (서울시 교통국 주차계획과 주차계획팀장)
고승효 (서울시 교통운영담당관 교통운영팀장)
신규식 (마포구 건설교통국장)
윤동현 (마포구 구의원)
하혜종 (녹색교통 교통환경팀장)
김종호 (마포연대 대표)
문치웅 (민노당 서울시당 마포구위원회 민생의정참여단장)

자유 토론(5: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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