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중앙일보] 분실 방사성동위원소 발견 (2003/03/08)

2003.04.28 | 미분류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분실된 방사성 동위원소(CS-137)가 주택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안양경찰서는 8일 오전 4시 30분께 안양시청 환경미화원 김모(48)씨가 안양시동안구 호계3동 주택가 쓰레기통 안에서 분실된 방사성 동위원소가 들어 있는 용기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용기가 발견된 곳은 분실됐던 장소에서 200여m 떨어진 주택가 골목길이며 발견당시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용기는 파손되거나 훼손된 흔적이 없었다.

경찰은 방사성 동위원소 소유주인 경도양행 관계자를 불러 안전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으며 검사가 끝나는 대로 용기를 회사측에 넘겨줄 예정이다.

경찰은 누군가가 용기를 훔쳐 가지고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의 위험성을 알고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의 방사성 동위원소(CS-137)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의료기 개발업체인 DPT코리아가 산업용 로봇 원격조정장치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실험을 하기 위해 경도양행으로부터 대여받은 것으로 5일 오전 0시∼10시 사이 분실했다.

(안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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