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보도자료] 장흥군의 한수원 부지조사 민원 수리 거부

2003.06.05 | 미분류

   장흥군의 한수원 부지조사 민원 수리 거부

   지난 5월23일(금) 한수원은 4월 24일 장흥군의회의 핵폐기장.양성자가속기 부지조사 요청에 따라 장흥군 용산면지역에 5군데의 부지조사를 위한 민원신청을 하였다.

   하지만 오늘(5월27일) 장흥군은 군정방침과 대다수 군민들의 요구를 고려하여 실과장들로 구성된 민원조정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한수원의 민원신고수리 거부를 결정하였다.

   반면 오늘(5월27일) 장흥군의회는 의원간담회자리에 담당 실과장을 불러놓고 민원수리거부 처리에 대해 심하게 질책하며 항의하는 안타까운 행태를 보여 장흥군민을 다시한번 실망시켰다.

   장흥군의회는 핵폐기장유치가 진정으로 지역민을 위한것인지, 아닌지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한탕주의식 핵폐기장유치를 반대하는 담당실과장을 질책하는 민의에 반하는 어처구니없는 작태를 연출하였다.

   장흥군은 이번결정으로 지난 4월23일 공식적으로 천명한 김인규 장흥군수와 공무원의 핵반대의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주었으며 장흥군이 핵을 통한 위험천만한 발전이 아닌, 진정한 문화와 환경의 고을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하지만 장흥군의회의 실망스런 이번 작태를, 통해 장흥군 발전을 누가 방해하고 있으며 장흥군민이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
  
   장흥 핵대책위는 한수원에 의해 놀아나는 장흥군의회에 대해 다시 한번 규탄하고 장흥지역 핵폐기장 유치 음모를 저지르고 있는 세력에 대한 분쇄를 끝까지 해나갈 것을 다시한번 밝히는 바이다.

   문의 : 대안사회국 이버들 (qjemfl@greenkorea.org) / 자료 : 반핵국민행동
   작성 : 장흥군 핵폐기장·양성자가속기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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