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모여서 이깁시다!

2010.08.31 | 미분류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국민행동의 세종로 농성이 시작되었다.
4대강 사업이 시작된 뒤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거리농성이다. 지방선거를 통해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확인뒤 뒤에, 더는 이렇게 거리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일은 없을 줄알았다.

그러나, 국민의 여론에도 아랑곳없는 MB 정부의 일방독주는, 환경운동가들을 보 위에 올라가 위험을 감수한 농성을 진행하게 하였다. 지난 주부터는 서울에서도 거리에서 폭우를 뚫고 농성이 진행되었다. 오늘은 모양새를 갖추고 세종로 파출소 앞에 자리를 잡았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단체와 정당들이 저마다의 농성장을 세종로 파출소 앞의 작은 공간에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농성의 슬로건은 ‘9월 11일 모이면 이깁니다’이다.

3년여 간의 4대강 사업 반대 흐름에도 아무런 변화없이 4대강 파괴에 힘쏟고 있는 MB정부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는 힘은 하나된 국민들의 목소리라는 변함없는 진실을 다시한번 확인 하자는 것이다. 농성은 일차적으로 9월 11일까지 24시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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