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2003][삼보일배]새만금 갯벌과 전북인을 위한 기도순례 ◈ 10일차 ◈

2003.06.30 | 미분류

익산은 원불교 총부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인지 원광대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원불교 시설들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원불교 성직자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그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각지의 각 종교 종단에서 정말이지 많은 분들이 오늘 일정에 참여 해 주셨습니다. 약 60여분이 넘는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이분들의 땀과 용기가 반드시 보상받을 것을 믿습니다.

‘새만금 추진 협의회(이하 새추협)’의 사람들이 오늘도 우리를 기다리다가 한바탕 욕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따라오면서까지 우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많은 경찰 병력의 호위 속에 무사히 잘 지나왔지만 어제처럼 많은 아픔을 느낍니다. 이런 일이 언제까지 계속 이어질까요?

오전 오후에 나누어서 전혀 다른 성격의 환영(?)을 받은 그 어느날 보다 오늘은 힘든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직접 오셔서 함께 해주신 분들을 말씀드리며 소식을 접겠습니다

– 부안/팔봉 천주교회 신부님, 수녀님, 신자분들
–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사무국장 전준형님 가족
– 그리스도 교육수도회 수녀님 3분
– 부산 베네딕도회 수녀님
– 평화를 여는 가톨릭 청년 15명
– 풀꽃세상, 평화고리
– 원불교 중앙총부 교무님들
– 황등교당 어린이들과 교무님
– 익산/모현/전곡/여의도 교당 교무님들
– 영산 원불교 대학/원불교 문화 사회부 교무님들
– 청주 교구장님
– 여성환경연대
– 민주노총 전북본부 교육선교부장 박재순님
– 전북 평화와 인권 김보리님 외 1명

이밖에도 제가 알지 못해 기록이 안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3년 6월 29일 제 10일차
새만금 갯벌과 전북인을 위한 기도순례단
김태웅 (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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