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추억의 필통

2003.11.01 | 미분류

또 하나 올립니다.
초등학교 4학년 생일날 한 친구(남자!!)에게 선물받은 건데,
디자인이 정말 귀여워서 다들 부러워하던 필통이었어요.
게다가 당시 1800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
(당시 달리의 한달 용돈은 3000원 이었습니다.)
필통안에 칸막이도 있었는데, 미술시간에 팔레트 대신 사용하다가 너무 많이 망가져서 버렸어요.
그래도 본체는 아직 깔끔합니다.
그 안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색연필을 모아두었죠.
어떄요? 13년이 넘어서도 제 할 몫을 너끈하게 해내는 고마운 필통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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