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2004.08.30 | 미분류

숨죽이며 바라보았던
올림픽이 끝났습니다.그 순간을 위해 한결같이
땀을 흘리고 노력했을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련해집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더러는 예선에서 떨어졌을테고
어느 누구는 당당히 메달을 목에 걸었지요.
한결같은 마음,한결같은 노력….참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텔레비전을 보지 않고 사는데
올림픽은 저를 텔레비전 앞에 앉아있게 했습니다.
아름다운 정신,건강한 사람들의 어울림.몸짓,승부,평화,희망.
지난 17일간의 열전이 마냥 꿈은 아니겠지요?

순간,순간 모든걸 다 봤습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그 한사람의 숨은 노력을,그 땀방울을 보려
두 눈 부릅뜬 지난 밤들입니다.피곤했지만 마음속 깊이 행복함을 느낍니다.

부럽습니다.그 열정들이…
모든걸 걸어버릴 수 있는 젊음도 좋고,그 열정도 좋습니다.
저도 그 열정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최선을 다했겠지요.그 환한 얼굴들이 다시 보고 싶겠지요.
먼 훗날,오늘을 기억하면서 아름다웠던 올림픽을 기억하겠지요.

약물파동,판정오심,아찔한 사고…
더러는 마음 아픈 일도 있었지만,사람들이 참 좋은 저녁입니다.
다음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깨끗한 승부’ 기대해봅니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그렇지요?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