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들, ‘동남아 지원에 나서다’

2004.12.28 | 미분류

–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 민간 단체들 도움의 손길 기다려  
미디어다음 / 조혜은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규모가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민간 단체들이 동남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수해민들에게 전달할 성금 모으고 있을뿐 아니라 현지에 파견할 의료봉사자 모집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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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굿네이버스는 현재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스리랑카 동남부 해안 지역을 찾아가 수해민들에게 식료품, 의약품 등을 전달하고 재난 복구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함께 스리랑카로 가서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의료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함께 하고 있다.
(후원 전화 ARS : 060-700-0090 , 후원 계좌 : 농협 069-01-239380 예금주 굿네이버스)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스리랑카, 인도 등 지진 및 해일 피해지역에 총 23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긴급 구호팀도 구성해 30일 피해국에 보낼 계획이다. 성금 모금을 통해 모아진 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삼 한국 월드비전 회장은 “공교롭게도 이번 지진은 작년 2만 명의 사상자를 낸 이란 지진과 같은 날짜에 발생했다”며“지난 해 이란인들 도왔듯이 이번에는 큰 상심해 빠져 있는 아시아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한국인이 되어 달라”며 적극적인 후원을 호소했다.
(후원 계좌: 우리은행 143-059362-13-030 예금주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는 인도네시아, 인도 등 이재민 지원을 위해 담요와 누비이불 등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물자를 곧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현지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긴급의료단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성금모금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후원 문의: 국제협력국 3705-3663 ,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8-05-002144 예금주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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