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는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래들이여!

2007.07.08 | 미분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명철씨와는 가끔씩 메일로 연락의 부재를 없애긴 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처럼 잠복하여 고래에 대한 열정만 품고 계시는지도..ㅋㅋ

저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마침 제가 일하는 곳이 문화재를 다루는 곳이라
천연기념물이나 자연문화재 분과에 계시는 분들과 접촉을 시도하며
극경해유면에 대한 정보를 캐고? 있습니다.
혼자 삽질하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혹시 극비문서라도 있는지…ㅋㅋ
위에 말은 그냥한거구요
문화재청이나 연구소에서는 올해 천연기념물센터를 세우긴 했는데
여기서는 자연문화재에 대해선 별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속이 쓰릴때가 많습니다. 노골적으로 말하면 왕따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도 혹시 지켜야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계신건 아닌지요?
잠복기에서 활동을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여러매체에 주목을 받거나 이슈가 되어 물결을 타야지만 이 작업이 탄력을 받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 잠복기가 꽤 길었으니…
예전과는 달리 능동적인 힘도 많이 길러졌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꼭 귀신고래만이 아니라 우리 바다에 사는 고래들도 같이 관심을 가지고 답사를 하면서 공부도 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어떨까요?

멀다고 사람이 몇안된다고 아무것도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초라하게나마 다시 꿈틀거려봅시다. 제발!

이상 글재주 미약한 재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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