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녹색연합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공동투쟁선언문

 녹색연합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새만금간척사업 중단을 위한
 공동투쟁 선언 기자회견 열려


     ●일
 시 : 2000년 3월 31일 11시       

     ●장  소 :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사무실(종로구 사간동 90번지,722-3116)

새만금 간척사업 진행여부를 놓고 정부와 시민단체간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상임대표 姜汶奎, 사무처장 金霽南)과 환경운동판의 야전군으로
불리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총재 兪明濬)가 공동투쟁을 선언함으로써
새만금간척사업 중단을 요구해 온 환경단체의 활동이 본격화되었다.

그동안
새만금 간척사업은 녹색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강한 반대운동과
시민들의 갯벌보전 의지로 간척사업에 대한 전면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그 동안 간척사업을
강행하여 방조제 공사의 58%가 진행되었고 전체공정의 18%가 진행된
상황이다.

최근
새만금 간척사업 전면재검토를 위해 민관공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부안군을 비롯하여 농민, 어민 등 지역 주민이 그동안 방조제 공사로
인해 해창석산, 바다생태계, 지역공동체 등이 파괴되고 있어 강하게
간척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새만금 갯벌을 지키려는 대국민여론이 일고
있어 이 사업의 진행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250여개의 지부와 1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스스로 야전군으로 자처하는 자연보호중앙회의 결합은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운동이 환경단체의 주장을 넘어 전국적이고 범국민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다.

녹색연합과
자연보호중앙회는 이날 공동투쟁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새만금 간척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범국민운동으로 지역주민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을 선언하였다.  

*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전국적으로 250여개의 지부와 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순수 자연보호활동 단체이며, 잠수단, 산악단, 환경감시단 등으로
보유하고 발해탐사, 서해페리호 사고시 구조활동, 5대강 수중정화활동,
국립공원 살리기운동 등을 진행해왔다. 중앙회는 올해부터 자연보호운동에서
벗어나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활동 등 보다 본질적이고 정책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2-747-8500  /  016-630-5002
     최승국 국장(녹색연합)
02-722-3116,
011-722-0249 유명준 총재(전국자연보호중앙회)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위한
공동투쟁 선언문


오늘 녹색연합과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세계 최대 갯벌 파괴사업인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한 공동투쟁을 선언한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지난 시기 환경을 희생으로 개발을 강행하여 환경문제를
일으켜 온 20세기 말 개발위주 대표적인 국책사업으로 천연의 갯벌을
파괴하고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시화호의 재판이 되고 있다. 그동안
환경단체는 이러한 근거를 이유로 이 사업의 전면재검토와 사업중단을
요구해 오고 있다.

새만금
갯벌은 전북지역 대부분의 갯벌을 대표하고 있으며 금강, 만경강, 동진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어 갯벌의 생명력이 크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의 가치가 대단히 큰 곳이다.

호주와
시베리아를 잇는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와 도래지로서, 어류들의 산란
서식지로 풍부한 수산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주위의 아름다운 섬과 역사문화
유적을 연결하는 생태관광지로서, 미래세대가 누리고 향유할 자연자산으로서
새만금 갯벌은 그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21세기를
맞은 지금 풍요롭고 가치가 높은 자연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개발용지를
만들어 가는 정책을 강행하는 것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환경의
세기를 만들어 가는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것에 불과하다.

국민의
식량을 확보하는 것은 기존 농지전용을 막는 정책과 법률 정비 등 농업과
농민을 중시하는 정책 개혁을 통해 이루어야 할 일이다. 기존 농지를
매년 3만ha씩 전용하는 정책과 20년이상의 개발기간과 엄청난 예산을
들여 갯벌을 파괴하는 정책은 양립할 수 없다.
절대농지를 보전하는 정책을 바로 세우고 새만금 갯벌을 보전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

지역주민
자치와 시민의 참여시대를 맞은 지금 시민들의 갯벌보전 요구를 막고
지역주민의 요구를 거스르고 지역주민 고유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것은
국민의 정부임을 자처하는 현 정부가 취할 바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미
새만금 갯벌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크고 각계 각층의 새만금 건척중단을
요구하는 서명과 요구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지역주민은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강행되면서 백화현상 등 바다생태계가 파괴되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고 아름다운 고향의 자연이 파괴되고 있고 지역 공동체가
파괴하는 문제로 새만금 간척공사를 중단해 줄 것을 크게 요구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후손인 미래세대는 새만금 갯벌을 보전하여 물려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새만금 갯벌은 미래세대로부터 신탁받은 자산이다. 미래세대에게
신탁받은 새만금 갯벌을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권한의
남용이며 미래세대의 환경권과 갯벌행유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새만금
갯벌을 사랑하는 미래세대는 간척사업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정당한 미래세대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녹색연합과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새만금 갯벌을 사랑하는 시민, 지역주민,
미래세대들의 뜻을 받들어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위한 운동의 큰 물결을
이루었다.

갯벌을
보전하는 전국의 모든 시민과 함께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시키는 일에
녹색연합과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의지와 행동을 통일하여 함께 해 나갈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

2000.
3. 31

녹색연합.
전국자연보호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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