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온ㅡ통 초록, 가리왕산을 힘껏 껴안다.

5월 31일 토요일 이른 아침 7시.

녹색연합의 진정한 활동가! 녹색연합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을 포함하여 5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곧 사라질지 모를, 아니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리왕산 숲에 들기 위해서입니다.

_MG_9981_1 _MG_9950_1

가리왕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으며 높이 1,560m로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500년 된 주목을 비롯, 왕사스래나무, 분비나무, 마가목 등 우량한 희귀수목들과 한계령풀, 금강제비꽃, 도깨비 부채 등 희귀식물의 보고라고 불리지요. 가리왕산에는 500년 넘게 살아온 주목과 이제 막 자라는 어린 주목 후계목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데, 그런 주목 군락은 우리나라에 가리왕산뿐입니다. 조선시대부터 국가가 직접 관리하며 높은 생물다양성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에 2,475ha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리왕산은 그러나,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 예정된 평창올림픽에서 활강 경기장으로 선정되면서 단 3일을 위하여, 500년 이상 지켜온 아름다운 초록생명은 모두 파괴될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1000억원의 예산 낭비를 초래할 활강 경기장 건설, 2run 규정을 적용한다면 기존의 스키장을 사용해도 되지만,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가리왕산 파괴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_MG_0141

가리왕산을 함께 지킵시다.

가리왕산 지킴이가 되기 위한 비장한 각오로 숲에 들어선 우리. 막상 그 아름다운 원시림을 직접 본 후 우리의 말수는 점차 잦아들었습니다. 재잘거리며 간질이는 숲의 소리에,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숲의 생명력에, 인간의 욕심과 인간의 언어는 무색합니다. 우리의 염원과 다짐을 초록손수건에 적어 나무에 걸기도 하고, 가리왕산을 아끼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나무들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지켜줄게, 아껴줄게.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꼭 가리왕산에 대해 알리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요.

h7h6 h1h4 h5h3d1 d2 d3 d4 d6_MG_0485

글: 배선영 활동가

사진: 박용훈, 남상욱, 김혁진

 

가리왕산을 끌어 안을 수 있는 방법!

1. 다음 희망해 <이 숲은 얼마입니까> 서명/후원하기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8876

2. 국제 청원 서명하기

아바즈클릭

체인지클릭

 

더 많은 사진 보기

https://www.flickr.com/photos/i_greenkorea/sets/72157645023536164/

착한사진 연구소

http://blog.naver.com/719photo?Redirect=Log&logNo=220018112627

고다효지님의 후기

http://sati0829.blog.me/

라용님의 후기

http://blog.naver.com/skdyds?Redirect=Log&logNo=220018706269

김보은님의 후기

http://lazybonny.blog.me/

_MG_3759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