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현지 상황 종합

도쿄전력 본사 앞에서 항의하는 후쿠시마현 등, 피해지역에서 온 농부들=26일 오후 도쿄 치요다구)

일본 내각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대기 중에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비산 예측을 공표했다. 사고발생 직후의 피난에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3월 23일과 4월 11일의 2회가 공개됐을 뿐이었다. 자료는 3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1시간마다 방사성물질의 확산예측과 지금까지의 적산방사선량이며, 앞으로는 1시간마다 예측을 매일 정오에 갱신하고, 누적선량도 수시 갱신한다.

도쿄전력은 여전히 고온상태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에 대해 격납용기를 물로 채우는 ‘수관’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격납용기가 파손돼있을 가능성이 높은 2, 3호기에 대해서도 ‘수관’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 요미우리 사설 – 체르노빌 지금이야말로 ‘사상 최악’에서 교훈을 얻어라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원전 사상 최악’이라고 불리는 사고가 일어난 지 26일로 25년을 맞이한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 수습이 난항을 겪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체르노빌 사고는 운전조작의 실수가 원인이다. 원자로 내에서 폭발적인 핵반응이 일어나, 화재도 발생했다. 방사성물질이 퍼져 유럽 등 광범위하게 오염되었다. 대량의 방사선피폭으로 작업원 28명이 사망했다. 주변 아이들에게서 갑상선암이 다발하는 등,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퍼졌다. 일본정부는 이 사고를 운전규칙 위반과 구소련형 원전의 구조상 결함에 의한 ‘인재’로 여기고, 일본의 원전은 안전하다고 강조해왔다. 결과적으로 이 인식은 안이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후쿠시마의 사고는 상황이 다르고,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양도 월등히 적다. 하지만 모두 국내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은 완벽하지 않다고 재인식해야 한다.


원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국제기준 만들기가 검토되고 있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 데이터를 신속히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구소련은 원전사고 5년 후 붕괴했다. 공산당의 사고대응에 실패가 하나의 원인이었다. 정보의 비약이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에서도 정부의 정보 공개에 내외로부터 불만이 나오고 있고, 정중한 설명이 요구된다.


체르노빌 사고는 사후처리의 본연에도 문제를 남겼다. 파괴된 원자로는 지금도 해체 전망도 서지 않는다. 방사성물질의 누출을 막기 위해 건설된 콘크리트 ‘석관’은 노후화해서 비가 새고 있다. 지하수의 오염도 멈추지 않는다. 덮는 추가공사가 예정되고 있으나, 비용은 약 1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주위 30 킬로미터는 주거나 출입이 제한된 채로 방사성물질의 오염은 밖에도 퍼진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이러한 ‘부의 유산’으로 해서는 안 된다. 당면 냉각기능의 회복이 급무이지만, 정부와 도쿄전력은 해체나 철거 방책도 조기에 검토해야 할 것이다.


원전은 대사고가 일어나면 피해는 막대하고, 원상회복에 긴 시간이 걸린다. 이것이 가장 큰 교훈이다. 한층 더 안전성 향상으로의 착수와 그를 위한 자금투입을 아껴서는 안 될 것이다.



  • 01:31 요미우리 – 지금에서야 공표한 방사성물질의 비산 예측

내각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대기 중에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비산 예측을 공표했다.


예측은 본래, 사고발생 직후의 피난에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3월 23일과 4월 11일의 2회가 공개됐을 뿐이었다. 호소노 수상보좌관은 25일 사고대책통합본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3월 중순의 가장 방사성물질이 비산하고 있던 시기에 예측을 이용할 수 없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공표된 것은 3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1시간마다 방사성물질의 확산예측과 지금까지의 적산방사선량이다. 앞으로는 1시간마다 예측을 매일 정오에 갱신하고, 적산선량도 수시 갱신한다.



  • 05:30 아사히 – 원전 작업원 긴급 건강진단, 후생노동성이 지시

후생노동성은 25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복구에 나선 작업원에 대해서, 노동안전위생법에 근거한 긴급 건강진단을 하도록 도쿄전력과 협력기업에 지시했다.


검사항목은 백혈구나 적혈구의 수치, 방사선에 의한 피부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수면이 잘 이뤄졌는지 등, 정신건강의 자각증상에 대해서도 진단한다. 작업에 1개월 이상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나 누계 피폭선량이 100밀리 시버트를 초과한 사람을 우선하고, 월 1회 정도는 실시하도록 요구했다.


노동안전위생법에서는 원전작업원에 대해서, 사업주에게 연 2회의 특수 건강진단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30명의 피폭선량이 100밀리 시버트를 넘는 등, 여전히 과혹한 작업환경이어서 후생노동성은 임시 건강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11:55 아사히 – 원전으로부터 4 킬로미터 요오드 62배, 20 킬로미터권 내 첫 공표

문부과학성은 25일,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20 킬로미터권 내 경계구역의 대기와 토양의 방사성물질농도의 조사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대기 중 요오드 131은 북서 4 킬로미터 지점에서 원전 부지 외 농도기준의 62배가 되었다. 토양에서도 서북서 4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지점에서 세슘 137이 지금까지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기는 4월 2일과 18일에 12지점에서 채취했다. 토양은 2일에 2지점에서 채취했다.


대기 중에서는 요오드 131이 가장 높았던 것은 후타바마치 마에다의 1 제곱미터당 310 베크렐이었다. 원전부지 외 농도기준의 62배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것은 30 킬로미터권 외에 있는 북서 약 35 킬로미터의 가와마타마치 야마키야에서 3월 25일에 검출된 555 베크렐이다. 야마키야에서는 이달 23일의 측정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토양에서는 서북서 약 4킬로미터의 후타바마치 야마다에서 반감기가 30년인 세슘 137이 1 킬로그램당 38만 베크렐로, 지금까지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표로부터 5 센티미터의 깊지 않은 흙을 분석하고 있다. 벼농사를 금지하는 기준인 1 킬로그램당 5천 베크렐은 15 센티미터 깊이의 흙을 조사하고 있고, 단순비교는 할 수 없으나, 이 수치는 대폭 상회했다.



  • 14:30 아사히 – 1호기 ‘수관’ 작업, 27일 착수  주수량 늘려 안정을 도모

도쿄전력은 26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여전히 고온상태에 있는 1호기에 대해 격납용기를 물로 채우는 ‘수관’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7일에 원자로로 주수량을 늘려서 연료를 식히고, 원자로의 안정화를 꾀한다.


26일 오전 5시 현재, 1호기는 압력용기 상부의 온도가 134℃로 제1 원전 중에서 가장 높다. 매시 6톤의 물을 격납용기 안에 있는 원자로압력용기에 넣어서 연료를 식히고 있다. 도쿄전력은 27일에 ‘수관’을 위해 주수량을 14톤까지 늘리고, 증기를 의도적으로 압력용기 바깥으로 빼내서 격납용기에 물을 채우는 작업에 들어간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격납용기에 채워진 물의 수면은 현재, 바닥에서 약 6~9 미터의 위치에 있다. 아직 압력용기에는 접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총량 7400톤의 물을 넣어서 바닥에서 18 미터의 높이까지 물을 채울 예정이다.


1호기에는 사고발생부터 총량 7500톤의 물을 이미 주입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주수량과 연료로부터 나오는 열에 의한 증발량으로 볼 때도, 격납용기의 밀폐성이 유지되고 있지 못해 물이 새어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도쿄전력은 26일, 원자로 건물 내에 원격조작 로봇을 투입해서, 격납용기에 케이블로 연결된 배관 등에서 누수는 없는지 살펴보았으나 눈에 띄는 누수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27일에 주수량을 늘린 시점에서 새롭게 압력이나 수위의 변동을 확인한다. 그 후 한번 수량을 줄여서 격납용기나 용기를 지탱하는 원자로 건물의 내진성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시 주수량을 늘려서 연료 상단부까지 물을 채운다. 핵연료를 100℃ 미만의 안정된 상태로 하는 ‘냉온정지’를 목표로 한다.


도쿄전력은 격납용기가 파손돼있을 가능성이 높은 2, 3호기에 대해서도, 새어나왔는지를 조사해서 ‘수관’ 작업에 들어가려 하고 있다.



  • 17:59 요미우리 – 저농도 오염수 방출은 국제적인 범죄… 니시오카 참원의장

니시오카 참원의장은 26일, 도쿄도내의 호텔에서 강연하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저농도의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 문제에 대해서, “국제적인 범죄다. 반드시 큰 화근을 남길 것이다. 어민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정치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나 도쿄전력을 엄하게 비판했다.


더욱이 동일본 대지진에 간 정권의 대응에 관해서, “‘상정 외’라는 말로 도망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 다음에, 긴급사태법 제정이나 재해지에 복구부의 설치 등을 제안했다.


번역 : 박성현(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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