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 원전사고에 대한 주민의 소원을 적은 현수막이 걸려있다=이타테촌 이타테 중학교(아사히신문)

    요미우리 사설 – 원전사고조사위  ‘대실패’의 원인을 구명하라

‘안전’이 강조되어온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왜 심각한 사고는 일어났는가? 분명히 구명해야 한다.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조사․검증위원회’의 설치를 결정했다. 연내에 중간보고를 정리한다고 한다. 위원장에는 ‘실패학’의 제창자로서 알려진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 명예교수를 기용했다. 10명 정도의 위원을 예정하고 있다.

하타무라 씨는 기계공학의 전문가이다. 성공 체험보다도 오히려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 만사의 진정한 이해로 이어진다고 설명해왔다. 다양한 분야의 사고를 조사하고, 배경을 포함해서 분석한 ‘실패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전의 사고조사에서도 배양해온 방법을 활용해서, 재발방지와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도움이 되는 정보는 신속히 정리해 다른 원전에서 활용해야 한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1호기에 이어서 2, 3호기에서도 노심용융(멜트다운)이 일어났다는 해석결과를 도쿄전력이 공표했다. 전례가 없는 중대사고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쓰나미에 의한 냉각기능 상실일 것이다. 노심용융의 연쇄를 저지할 수 없었던 점까지 ‘천재지변’ 탓이라고만 할 수 없다. 냉각기능을 잃어버렸을 때의 안전대책을 갖추지 않았다. 최후의 긴급수단으로서 원자로의 밸브를 열어서 압력을 낮춰, 노심용융을 방지할 수단도 정해져 있었으나, 실시는 늦어졌다. 이러한 ‘인재’의 요인을 철저히 구명해야 한다. 정부와 도쿄전력의 사고 후 대응이나, 과거 정부의 원자력안전규제의 본연까지 폭넓은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위원회에 간 수상을 필두로 각료, 관료로부터 청취조사를 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쥐게 했다. 조사과정도 공개한다. 일본의 원전 안전성에 국내외에서 불신이 확대되고 있는 이상, 당연한 것이다. 정부는 역사적인 중대 사고에 대응을 정하는데 있어서, 논의의 핵심 등 후세에 참고가 될 상세한 기록을 남기고 있지 않다. 그것이 우려된다. 예를 들면, 1호기에서는 원자로를 냉각하는 해수주입이 중단되고, 사태악화로 이어졌다고도 지적되고 있다. 중단은 수상관저의 지시로 이뤄지나, 당시의 상세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오리무중이다.

기억 의존 증언이 계속되면 조사는 난항한다. 위원회의 체제를 조속히 갖춰, 자료나 메모 등의 ‘증거’ 보존부터 시작해야 한다.



  • 00:52 요미우리 – 토양오염, 일부 체르노빌 수준… 전문가 추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토양오염이, 후쿠시마현의 일부 지역에서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정도라는 추정결과를 가와다 원자력발전환경정비기구펠로우가 정리했다. 24일 국가의 원자력위원회에서 보고 되었다. 가와다 펠로우는 문부과학성이 실시하고 있는 방사선량의 측정결과 등을 근거로, 후쿠시마 원전 주변 토양에 포함되어 있는 방사성 세슘의 양을 추계했다. 체르노빌 사고로 강제이주의 기준이 된 1 제곱미터 당 148만 베크렐 이상의 고농도의 오염지역은 이이타테무라와 나미에마치의 일부 등 약 600 제곱미터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의 대응으로서, 가와다 펠로우는 “광역오염지도를 만듦과 동시에, 주민이 되돌아오기 위한 대규모 토양복구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09:12 아사히 – 농지의 제염, 이이타테무라에서 실험   8월말을 목표로 기술검증

농림수산성은 후쿠시마현과 공동으로, 오염된 농지로부터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의 실증실험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8월말을 목표로 다시 경작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토양을 개량할 수 있는 기술인지를 가려낸다. 지금까지는 연구시설 내에서 시험을 계속해왔다. 실제 농지에서 하는 본격적인 실험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 후, 처음이다. 실험은 28일부터 후쿠시마현 이이타테무라에서 선행 실시하고, 계획적 피난구역과 긴급시 피난준비구역 내의 시쵸손에 합계 3헥타르의 실험용 농지를 확보해서 추진한다. 수전의 경우, 반감기가 긴 방사성 세슘이 벼의 작부 금지 기준으로 하고 있는 흙 1킬로그램 당 5천 베크렐을 하회하도록 한다. 농림수산성에 의하면,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방법은 크게 나눠 3가지이다.

(1) ‘물리적 방법’은 토양의 표층을 벗겨낸다. 이이타테무라 등은 축산이 번성해서 목초지가 많다. 뿌리가 짧은 목초를 잔디를 깎아내는 요령으로 중장비를 이용해 벗겨낸다. 밭에서는 불도저 등으로 토양의 표층을 수 센티미터를 깎아낸다. 표층만을 잘 벗겨낼 수 없는 경우는, 마그네슘을 포함한 표면고화제로 표층을 굳힌 다음에 벗겨내는 방법도 시도한다. 벗겨낸 흙은 모아서 땅 속 깊숙이 묻거나, 야적장을 만들어 보관한다.

(2) ‘화학적 방법’은 방사성물질을 흡착하는 광물 등을 사용한다. 논에 물을 넣어 로타리로 흙을 휘저어 토양을 세정하고, 배수로에 물 전체의 방사성물질을 흘려보낸다. 배수로나 용수로 못에 방사성 세슘을 흡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오라이트 등을 가라앉혀 제거한다.

(3) ‘생물학적 방법’은 방사성물질의 흡수율이 높은 식물을 심는다. 해바라기나 채종 등을 심고, 토양을 정화하는 효과를 조사한다. 체르노빌 사고 때도 사용된 방법이다. 흡수해서 오염된 식물의 처리방법도 연구한다. 방사성물질이 공기 중으로 비산하지 않는 간이 소각설비를 개발한다. 현지로 가져와 실제로 태워, 효과를 알아본다.


농수성의 후지모토 연구총무관은 “어느 것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지를 빨리 파악해, 방사능에 오염된 농지에서 대규모로 전개를 해서 제염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 15:01 아사히 – 야생동물도 피폭량 조사 “숲의 이변으로부터 미래를 점친다.”

야생동물의 피폭량으로부터,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오염의 실태나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후쿠시마현 조수보호센터가 6월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숲에 사는 야생동물의 이변을 조기에 파악함으로써, 인간의 건강이나 생활에도 영향이 없는지 조사하고, 세계에 알린다.

후쿠시마현 조수보호센터는 1982년에 설립되었다. 센터 소장으로 수의사인 미조구치 씨(63) 등은, 상처나 병에 걸린 곰이나 너구리, 멧돼지, 매 등 연간 약 400마리를 치료하고 있다. 피폭조사는 교통사고 등으로 죽거나, 유해 구제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한다. 연간 수백 마리 정도를 골라, 넓적다리의 근육과 간장을 꺼내 분석 장치로 세슘 137을 중심으로 피폭량을 조사한다. 이미 샘플조사를 시작하고 있고, 10년 정도의 장기추적을 목표로 한다.

조사는 NPO 법인인 ‘후쿠시마 와일드 라이프 시민 & 과학자 포럼’의 협력을 얻는 등,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동물복지기금과도 연대한다. 미조구치 씨에 의하면, 너구리의 행동반경은 400~800 미터, 일본원숭이는 2~4 킬로미터 등, 종에 따라서 다르다. 야생동물은 옥외에서 24시간을 지내기 때문에, 1지점이 아닌 면으로서의 선량의 영향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또 초식, 잡식, 육식의 동물마다 먹이에 의한 내부피폭의 실태를 조사하면, 죽순 등이나 삼림환경에 대한 오염상황도 파악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후쿠시마현의 7할은 삼림으로 덮여있으나, 방사능의 오염도조사는 인간이 사는 지역이 중심이다. 오염은 기상이나 지형의 영향을 받아, 반점 형상으로 퍼져있다. 또 세슘은 흙에 달라붙기 쉽다. 원전으로부터 65 킬로미터 떨어진 오타마무라에 있는 조수보호센터 주변에서는, 아스팔트 위의 선량은 매시 0.5마이크로 시버트 등이나, 숲에 한 보 들어가면 3마이크로 시버트를 초과하는 지점도 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에서는 스위스의 연구자가 사고가 발생한 1986년부터 약 20년간, 유럽의 원전 주변의 방귀벌레 등의 곤충 약 1만 6천 마리를 조사한 결과, 많은 지역에서는 30% 정도의 기형이 발견되었다고 보고 되고 있다. 그러나 원전사고에 의한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의 자세한 실태는 분명치 않다. 미조구치 씨는 “숲과 인간의 생활은 밀접히 관련되어 있고, 숲에서의 이변은 반드시 인간에게 좋지 못한 일로 다가온다.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인간의 미래를 점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19:53 아사히 – 후쿠시마산 양배추와 시금치, 출하정지 해제

간 내각은 25일, 후쿠시마현산의 채소 일부에 대해서 출하정지조치를 해제했다. 후쿠시마현 신치마치, 소마시, 미나미소마시의 계획적 피난구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생산된 시금치와 양배추 등이 대상이다. 국가의 잠정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었기 때문에, 원자력재해대책특별조치법에 근거해서, 출하정지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