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케이블카 노선은 멸종위기산양의 서식지이다!

범대위는 2015년 2월에서 6월까지 오색-끝청 케이블카 건설 예정지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포유류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흔적조사와 함께 무인카메라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범대위 현장조사 결과, 산양(멸종위기야생동물1급, 천연기념물217호), 삵(멸종위기야생동물2급), 담비(멸종위기야생동물2급), 하늘다람쥐(멸종위기야생동물2급, 천연기념물328호)등의 법정보호종 서식을 확인함. 특히 그동안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관련 가장 논란이 컸던 산양의 경우 흔적(배설물, 뿔질, 족적)은 53곳에서 발견되었고, 무인카메라 촬영은 총 14회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상부가이드타워와 상부정류장 사이에서 1년 미만의 새끼산양이 어미산양과 함께 무인카메라에 촬영됨되었습니다. 또한 사업계획 대상지역에서 산양새끼의 배설물이 발견되었고 따라서 이 지역은 산양의 주서식지일뿐만 아니라 산란처(번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양군은 케이블카 예정지가 멸종위기종의 “주요서식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런데, 양양군의 주장은 잘못된 조사방식에 기반하고 있음. 양양군이 실시한 산양정밀조사의 경우, 케이블카 노선의 5번 지주 위쪽으로는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카 설치시 가장 훼손이 심한 상부정류장 일대 자체가 조사대상에서 누락됨. 오히려 의도적으로 노선이 아닌 주변의 독주골과 설악골에 조사를 집중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양양군의 조사 결과는 삭도 계획대상지에서 배설물 3곳, 목측 1회, 무인카메라 촬영 1회를 확인했다고 함.(<공원계획 변경(안) 요약서>39쪽) 이것은 산양 흔적 53지점, 무인카메라 촬영은 총 14회로 나타난 범대위의 조사결과와 큰 차이를 보임. 특히 양양군이 조사에서 누락한 5번지주 위쪽에서 20곳 이상의 서식흔적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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