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케이블카 반대는 정당했습니다. 지지해준 국민들께 감사합니다.

2016.01.28 | 설악산

어제 설악산케이블카 고공피켓시위를 한 박그림 설악산지키기국민행동 대표와 강원행동 박성률 집행위원장, 강원비정규직노동센터 김광호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이 고공피켓시위가 집시법위반과 건조물 침입에 해당되어 구속수사를 주장하였으나, 설악산지킴이들의 비폭력평화행동은 구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당연한 결정이었고, 무리한 기획수사와 기소가 터무니없었음을 말한 결과였습니다. 그동안의 설악산케이블카 반대활동은 정당했고, 앞으로도 그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IMG_1861

IMG_1862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점부터악산지킴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가 쇄도했습니다. 국회의원 30여 명을 포함하여 5,145명의 탄원서가 9시간 만에 모아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해외에서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탄원서 구구절절 하나하나에서 설악산의 생명과 지킴이들에 대한 절절한 마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저항과 비폭력행동으로 맞서겠습니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설악산 지킴이들과 함께, 이제는 케이블카 계획으로부터 설악산을 완전히 자유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28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 /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