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주민참여형의 지속가능한 야생동물 보전 활동

2016.07.13 | 산양

주민참여형의 지속가능한 야생동물 보전 활동

– 야생동물탐사단 7기 ‘천연기념물 서포터즈’

– 7월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박 9일동안 산양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교육·홍보 및 조사 진행

 

7월 13일(수) 오후 2시 경북 울진군 두천리 주막거리에서 야생동물탐사단 7기 ‘천연기념물 서포터즈’의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야생동물탐사단은 2011년 시작하여 울진·삼척 지역에 대한 산양 전수조사를 실시하였고, 매년 산양 모니터링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하였다. 올해 7기를 맞이하며 녹색연합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야생동물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녹색연합은 이같은 지속적인 조사와 시민참여·홍보를 바탕으로 산양구조·치료센터 건립을 계속 주장해왔고 지난 5월 13일 울진군의회에서 산양구조·치료센터 부지매입비 예산이 통과되었다. 2010년 폭설로 인해 울진 지역에서 25마리의 산양이 폐사한지 6년 만이다.

이처럼 울진 지역에서의 산양 보호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데에는 시민과 기업의 끊임없는 후원과 지역에서의 자발적인 활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얼루어 코리아는 2011년부터 6년째 산양보호활동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야생동물탐사단의 시작도 얼루어 코리아의 후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또한 (사)한국산양보호협회울진지회와 지역 주민들이 상시 모니터링과 탈진·폐사 산양 발견시 신속한 신고와 응급조치 등을 진행하며 산양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날 야생동물탐사단 7기 ‘천연기념물 서포터즈’ 발대식에도 이후 산양구조·치료센터가 들어설 두천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두천리 마을 장수봉 이장은 마을회관을 숙소로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에게도 산양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독려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모든 행정적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울진 산양구조·치료센터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산양의 최남단 집단 서식지인 울진 지역에 구조치료·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10여 년간 녹색연합과 지역주민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지역주민 참여형 모델’을 지향하는 ‘울진 산양구조·치료센터’는 우리나라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

이번 야생동물탐사단 7기 ‘천연기념물 서포터즈’는 녹색연합과 (사)한국산양보호협회울진지회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문화재청·울진군·얼루어 코리아의 후원이 함께한다.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8박 9일 동안 진행되며, 산양을 비롯한 천연기념물에 대한 교육·홍보를 진행하고 울진·삼척 지역에 대한 야생동물 조사를 진행한다.

 

2016년 7월 13일

(사)녹색연합, (사)한국산양보호협회울진지회

문의 : 임태영(녹색연합 자연생태팀, 070-7538-8510, catsvoice@greenkorea.org)

배제선(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 070-7538-8501, thunder@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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