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핀란드 핵폐기물 저장소 ‘온칼로’는 안전한가? – ‘영원한 봉인’ 영화 함께 보기

2016.08.03 | 행사/교육/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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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발전소 위험하다고 하는데 고리1호기처럼 수명을 다해 가동을 중지하고 나면 안전해지는것 아닌가요?

– 고리1호기 처럼 가동을 중지한 핵발전소와 그 곳에서 핵폐기물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 위험한 물건이니 다른나라로 (97년 대만은 북한에 옮기려다 실패) 옮기면 될까요? 아니면, 핵폐기물을 로켓트로 태양에 보내버리면 사라져 없어지지 않을까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로 핵발전소를 줄이는 세계적인 흐름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최근 신규핵발전소를 승인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핵발전소를 23개가 운영중이며, 앞으로 41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지난 7월 신고리 56호기 승인이 진행되면서 인구 340만명이 살고 있는 지역에 핵발전소 10개가 밀집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핵발전소 밀집도입니다.

‘영원한 봉인’은 핀란드에서 세계 최초로 건설되고 있는 핵폐기물 영구 보관소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원히 봉인하기 위해 완벽하게 무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방사성 폐기물이 인체에 위험성을 줄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핵발전소와 헤어지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 핵발전소의 위험을 다룬 책도 보고, 영화도 함께 보는것은 어떨까요~

– 때: 2016년 8월 28일(일) 오후 5시

– 곳: 서울 대학로 동숭교회 지하1층 하늘소리

– 신청기간: 8월 1일~ 27일

– 회비: 책 1권+ 1인 관람료 = 12,000원 *공동체 상영으로 영화만 보실 분들은 1인 5,000원만 내시면 됩니다.

『3.11 이후를 살아갈 어린 벗들에게』 『원전의 재앙속에서 살다』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중에서 선택 1권

– 주관: 동숭교회 문화부 에코플러스 / 주최: 녹색연합, 도서출판 돌베개

*문의: 녹색연합 회원더하기팀 허승은 070-7438-8537

*상영 이후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 신근정팀장과의 GV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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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핀란드에서 세계 최초로 핵폐기물을 기반암으로 밀폐된 공간에 영원히 봉인하는 시도가 이뤄졌다. 이 폐기물은 10만 년 동안 위험하게 봉인된 채, 이 공간은 핵폐기물로 가득 채워지면 영원히 봉인된다.하지만 우리의 후손들이 봉인된 핵폐기물을 발견하고 피라미드나 숨겨진 보물이라 생각한다면? 어떻게 대대손손 위험경고를 전달할 수 있을까? 거대한 기계가 끊임없이 땅을 파고 들어가는 동안 지상의 전문가들은 방사능폐기물으로부터 인류를 구할 희망을 찾으려 고군분투한다. (2011년 8회 서울환경영화제)

 

핵폐기물을 땅 속 깊이 묻어 10만 년 후 자연적인 소멸을 기대하는 과학자들의 ‘과학적 이론’. 이를 토대로 지하 핵폐기물저장소 ‘온칼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영화는 미래의 인류에게 안전한 땅은 없을 것이며, 만일 안전하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완벽하게 속고 있는 것이라는 씁쓸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2011년 제16회 인천인권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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