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광주시와 성남시, 하남시 3개 도시에 걸쳐 있습니다. 도심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하루평균 약 1만 5천명 이상이 남한산성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을 찾는 사람들이 많는 만큼, 남한산성에서도 로드킬(야생동물 교통사고)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이 남한산성을 가기 위해 지나쳐 가는 43, 45번 국도, 342번 지방도를 3개월간 8차례 모니터링 한 결과, 고양이 4마리, 토끼 1마리, 개 1마리, 청솔모 5마리, 까마귀 1마리, 고라니 2마리, 개 1마리 등 동물사체들을 도로 위에서 발견하였습니다.
8차례라는 모니터링 횟수에 견주해 볼 때 파악되지 못하는 로드킬 사고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야생동물과 함께 사는 남한산성, 자연과 생명을 돌보는 남한산성을 위해 녹색연합은 남한산성면사무소와 2016년 9월 8일 협약식을 맺고 ‘로드킬 없는 남한산성’을 만들어가기로 힘을 모았습니다.
이에 첫 시작으로 10월 8일(토)에 남한산성 일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로드킬 줄이기 약속 및 체험부스, 전시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남한산성 나들이도 할겸 캠페인에도 놀러오세요~!!
날짜 : 2016년 10월 8일(토)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 : 남한산성 인근 청와정 마당
내용 : 로드킬줄이기 약속부스, 체험부스, 전시부스 등
문의 : 녹색연합 상상공작소 황일수 070-7438-8504 | brightday@greenkorea.org
*로드킬 제로 캠페인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RoadinPe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