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활동 후기] 요즘은 지구에 대해, 환경에 대해 더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2016.11.14 | 행사/교육/공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참가 : 김예진 (고등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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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에 봉사활동을 갔었습니다.

사실 봉사활동은 항상 시간 채우기에 급급해서

시간을 많이 주는 활동이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기 힘들었고 시간만 낭비하는 기분을 자주 느꼈습니다.

그런데 원래 녹색연합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친구가 봉사활동을 함께하자고 제안해줬습니다.

그동안 ‘환경을 지켜야지’ 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도 아껴쓰지 않았고 집 안 곳곳을 형광등으로 밝혀 놓았었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그동안 나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생각에

‘이번 봉사를 계기로 좀 더 지구를 위해 행동하자’ 라는 생각으로 봉사장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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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떤 일’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지구를 지키자’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교육에 임하니 더 유의미하게 느껴졌고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기에 교육을 받았는데,

그 교육 받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실제로 모르던 내용도 많았고, 좀 더 정성스러운 봉사활동을 한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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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함께했던 친구들이 다들 착하고 잘 따라주어서 고마웠고,

피켓을 들고 나가서 설문조사를 하며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져도

다 같이 하니 힘이 났고 용기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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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스티커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셨지만

너무 아쉬웠던 점은 사이비(?)인줄 아시고 피하시는 분들 또한 꽤 많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좋은 발견도 했습니다.

외국인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다는 것, 경계심이 적다는 것입니다.

물론 영어로 소통해야하기에 그렇게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추위에 떨며 여러 번 거절을 당했던 우리에게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었습니다.

단체

날씨가 추운 탓에 고생을 좀 했지만 고생스럽게 봉사활동을 했기에 더 기억에 남고

그래서 요즘은 더 지구에 대해, 환경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때 만들었던 밀랍 초는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입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녹색연합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글 : 김예진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에요. 추운날씨에도 ‘지구를 위한 한시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열심히 활동 해 주었고, 이렇게 자원봉사활동 후기도 흔쾌히 보내주었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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