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야생동물의 날! 천년만년 살 것 같지? 책선물 이벤트

2018.02.26 | 행사/교육/공지

점심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20분 정도의 시간. 이 짧은 시간, 지구에서 한 종이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현재 생물종 멸종 속도는 자연 상태에서 일어난 변화 속도보다 거의 1000배 빠르다고 합니다. 그것보다 더 빠를수도 있구요.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은 267종입니다. 특별히 더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자는 의미입니다. 생물종이 줄어든다는 것은 이 생태계 자체가 위기에 놓였다는 뜻이고, 생물학적 특성을 가진 인간도 위기에 빠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생물의 다양한 종을 보존해야 우리도 안전해진다는 사실… 3월 3일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을 앞두고 떠올려 봅니다. 이 날을 맞아 녹색연합이 만든 따끈따끈한 신간 “천년만년 살 것 같지?” 만화에세이로 야생동식물과 함께 사는 삶을 한번 더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말라 죽게 되는 구상나무는 기후변화가 북금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알을 낳으러 도로를 건너다 로드킬 당하는 맹꽁이는 우리나라에 너무 많이 건설된 도로를 고민하게 합니다.

웅담채취를 목적으로 철창에 갇혀 사육되는 반달가슴곰은 자연을 수단으로 삼는 인간의 반인간성을 반성하게 합니다.

이들은 아마도 절실한 신호를 보내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사라지는 세계에선 당신들도 살 수 없어”라고 말이죠.

3월 3일 야생동식물의 날을 맞아, 한번쯤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지구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다른 존재들의 삶을. 그들과 함께 사는 삶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녹색연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댓글로 “천년만년 살 것 같지?” 만화에세이 기대평(이 책을 보고 싶은 이유)을 남겨주시는 분 7명을 선정하여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일정 : 3/5 마감, 3/6 발표(이메일, 메세지로 개별연락)
책소개 보기 : http://bit.ly/2F66XMo
문의 : 상상공작소 박효경 (breadrose@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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