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야생동물의 날! 천년만년 살 것 같지? 책선물 이벤트

점심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20분 정도의 시간. 이 짧은 시간, 지구에서 한 종이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현재 생물종 멸종 속도는 자연 상태에서 일어난 변화 속도보다 거의 1000배 빠르다고 합니다. 그것보다 더 빠를수도 있구요.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은 267종입니다. 특별히 더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자는 의미입니다. 생물종이 줄어든다는 것은 이 생태계 자체가 위기에 놓였다는 뜻이고, 생물학적 특성을 가진 인간도 위기에 빠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생물의 다양한 종을 보존해야 우리도 안전해진다는 사실… 3월 3일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을 앞두고 떠올려 봅니다.  이 날을 맞아 녹색연합이 만든 따끈따끈한 신간 “천년만년 살 것 같지?” 만화에세이로 야생동식물과 함께 사는 삶을 한번 더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말라 죽게 되는 구상나무는 기후변화가 북금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알을 낳으러 도로를 건너다 로드킬 당하는 맹꽁이는 우리나라에 너무 많이 건설된 도로를 고민하게 합니다.

웅담채취를 목적으로 철창에 갇혀 사육되는 반달가슴곰은 자연을 수단으로 삼는 인간의 반인간성을 반성하게 합니다.

이들은 아마도 절실한 신호를 보내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사라지는 세계에선 당신들도 살 수 없어”라고 말이죠.

3월 3일 야생동식물의 날을 맞아, 한번쯤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지구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다른 존재들의 삶을. 그들과 함께 사는 삶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녹색연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댓글로 “천년만년 살 것 같지?” 만화에세이 기대평(이 책을 보고 싶은 이유)을 남겨주시는 분 7명을 선정하여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일정 : 3/5 마감, 3/6 발표(이메일, 메세지로 개별연락)
책소개 보기 : http://bit.ly/2F66XMo
문의 : 상상공작소 박효경 (breadrose@greenkorea.org)

 

 

 

 

 

 

 

 

 

 

 

 

9 Comments
  • 모효진

    2018년 2월 27일 at 8:16 오후

    동물과 환경보호에 대한 꿈을 키워온지도 어언 9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뤄놓은 것들은 정말 보잘것 없다고 느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더라구요. 하루 빨리 대학교를 졸업해 더 큰 세계로 나가 저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싶습니다. 동물과 자연의 위대함과 무한함은 매 번 저에게 깊은 경외심을 줍니다. 모든 일은 자연의 순리대로 돌아가고 환경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도 그러할진데, 더 같이 공존하는 삶은 살지 못하는 걸까요? 지금도 공포와 두려움에 떨어가며 죽음을 기다리는 생명들, 언제 총을 맞을지 모르며 없는 개체수로 삶을 이어나가는 동물들, 마음 속 하나하나 되새기며 환경의 소중함을 만화로 쉽게 알려주는 책의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덕분에 다른 사람들도 부담갖지 않고 재밌게 읽으며 동시에 좋은 교훈을 얻어갔으면, 하는 책이네요. 그 첫 장을 넘기는 두근거리는 순간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

  • 박한

    2018년 2월 28일 at 1:31 오후

    많은 산들이 깎이고 많은 땅이 포장되는 요즘입니다.
    건설경기가 안 좋다지만 외로운 출근길을 항상 굴삭기와 시멘트가 가득한 레미콘과 함께 걷습니다.
    혼자서 살 수 없는 걸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는 종 혼자 살 수 없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제 눈높이보다 한참 낮은 발과도 눈높이가 맞지 않는 풀과 개미, 우러러 봐야하는 나무와 새들 모두가 소중합니다.
    이걸 깨닫게 하는 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만화로 위험에 처한 많은 동물들의 삶을 전하면 사람들은 변하겠지요?
    저도 읽고 제 아내에게도 추천하고, 다음 해에 태어날 제 아이에게도 추천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을 전해주면 조금씩 조금씩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만 같아요!

  • 주인

    2018년 2월 28일 at 2:46 오후

    어제는 하늘이 뿌옇더군요. 뿌연 하늘 아래 판교 신도시를 지나갔습니다.
    10년전에만해도 숲이었던 그곳은 이제 먼지를 뿜어대는 건물들은 많은데 먼지를 걸러줄 숲은 없는 상태죠.
    그곳에 살던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도 다 어디론가 쫓겨갔겠죠? 우리 주변의 야생동물조차 깃들 곳이 없는 이곳, 결국 우리도 살 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픈 마음을 담아, 뭐라도 하고 싶어요.

  • 백일순

    2018년 2월 28일 at 3:50 오후

    사실 저는 환경운동에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안다고는 할 수 없지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내가 정착해서 살 곳이 생기다보니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시무시한 변화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자연과 그것을 이루는 모든 생물들의 소중함으로 바뀌었습니다. 매일 나가노는 놀이터에는 개미 한 마리도 못 사는 그런 황량함뿐입니다. 우리가 방심한 사이에 동, 식물의 멸종과 위기는 일상으로, 그리고 나에게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한글을 막 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나와 우리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일임을 같이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 박정심

    2018년 3월 2일 at 11:58 오전

    천년만년 못 살 거 같으니 꼭 읽어볼래요 ^ ^
    만화책이라니 더욱더 흥미롭군요!
    야생동물들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거겠죠?
    이렇게 참신하고 부지런한 활동들이 후원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네요. 녹색연합 고마워요!
    책도 많이많이 읽혀지길 바랍니다!

  • 유진아

    2018년 3월 2일 at 3:14 오후

    책소개를 받았습니다. 업무상 항상 켜두는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를 통해서가 아닌, 녹색연합을 통해서요. 표지를 확인하니 가장 먼저 “천년만년 살 것 같지?”라고 하는 다람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제가 저에게, 저의 주변인들에게, 제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버린 플라스틱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웅담과 개고기를 먹으면 그들은 천년만년 살 수 있는 걸까요? 전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위해 가리왕산은 그렇게 쉽게 잘려도 됐던 걸까요? 멧돼지가 도심에 나타나면 무조건 죽여야하는걸까요? 왜 멧돼지가 마을로 내려왔는지 모두가 알고 있지 않나요? 우리 세대의 다음 세대, 아니 다다음 세대쯤 되어야 미세먼지 때문에 ‘죽음’을 맞이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요? 알면 알수록, 질문할수록 마음은 불편하고 고민거리가 늘어가고 행동에 제약이 생깁니다. 설전이 오고 갑니다. 피로해지고 주눅이 듭니다. 흔히들 비아냥거리는 말로 이렇게 ‘유난떤다고’ 전혀 행복해지지도 않아요. 문제의 원인을 좇다보면 가늠할 수 없는 크기에 매번 무력감만 느낍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건 아무것도 모르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않다는 거에요. 세상이 나 하나로 안바뀐다고 하더라도, 저 나름대로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려고 합니다. 타협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요. 분명 이 책도 저에게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해요.

  • 임영주

    2018년 3월 2일 at 5:53 오후

    어렸을 때, 숲체험하며 키웠던 두 딸이 이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함께 숲에 가자고 해도 매일 가는 학교와 학원에 지쳐서인지 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몸도 마음도 자연과 멀어져만 가는 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느샌가 그 좋아하던 책과도 멀어져버린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무거운주제지만 가볍게 읽혀서, 가슴 한켠이 시려지고 오랜여운이 남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김희경

    2018년 3월 3일 at 12:17 오전

    장보러 마트에 갔더니 내일(3월3일)이 삼겹살데이라네요. 고기를 살까하다 요즘 너무 많이 먹은거 같아 안 샀지요. 그런데 3월3일이 야생동식물의 날이었네요. 정말 부끄럽구고 챙피하네요. 천년만년 살 거 처럼 막 살아온게 후회되기도 하구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정화와 삶의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야할거 같아요.

  • 녹색연합

    2018년 3월 6일 at 12:53 오후

    천년만년 살 것 같지? 책선물 이벤트 당첨자 알려 드립니다!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겨주신 총 36분 중 7명을 아주아주 엄격한 추첨^^으로 선정했습니다!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개별로 이메일 또는 메세지 보낼게요! 책 재밌게 읽고 후기도 꼭 부탁드려요!!

    당첨자 : 백지은. 노연주. 오민희. 박한. 박정심. 차동섭. 황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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