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아스콘 공장 옆 새 아파트 우후죽순…

도로 포장에 쓰이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아스콘’을 만들 때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유해물질을 내뿜는 공장과 주거지역 사이 거리규정 등은 따로 없습니다. 오염물질을 내뿜는 공장과 인근의 주민들 간의 갈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녹색연합이 전국 아스콘 공장 400여 곳 주변을 조사한 결과, 공장 주변 반경 500m 이내에 개발 중인 신규 택지는 모두 12곳, 약 7천여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된 신규 개발 택지만 이 만큼이지, 사실 마을 주변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스콘 공장을 따지면 더 많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남원시 내기마을에서 1년 간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이 마을의 집단 폐암 발병 원인은 반경 500m 안에서 운영 중인 아스콘 공장과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스콘 공장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계속 건설되는 이유는,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허가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제대로 다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경제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규젱촨화와 난개발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공장과 주거지역 사이의 최소한의 이격거리, 인허가 과정에서의 건강 위해도 검토를 강화해야, 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언론보도 링크]

☞ JTBC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05368&pDate=20181004

☞ KBS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623549&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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