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집단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가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구상나무 뿐만 아니라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등 바늘잎을 가진 침엽수들이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의 높은 산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도 견디고, 200년 넘는 생을 살아가는 질긴 생명력을 가진 고산 침엽수 ‘구상나무’가 이처럼 급속도로 죽어가는 근본적인 원인은 지금으로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급변”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바늘잎나무의 집단 죽음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 외에는 다른 구체적인 방안이 없습니다.

바늘잎나무의 떼죽음은 단지 하나의 종이 사라지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종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생태계 전반에 걸친 균형이 깨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질서와 균형의 깨짐은 그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생존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바늘잎나무는 결국 우리 곁에서 사라지게 되겠지요.

더 늦기 전에, 바늘잎나무가 온몸을 바쳐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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