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기] 본격적인 번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번영기 (번역쟁이와 영화광의 기후이야기)’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각자 번역해 온 작업물을 가지고 의견을 조율하여 하나의 글로 통합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참여자분들께서는 한 단어, 한 문장을 완성시키기 위해 열띤 토론을 나누고 필요할 땐 자료 검색도 해 가며, 무려 1시간 10분이나 모임 시간을 연장하면서까지 열정적으로 작업해 주셨어요.
끝까지 남아서 번역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토론해 주신 참여자 가운데 한 분인 ‘심규원‘님이 남겨주신 후기를 공개할게요. 번영기의 열정을 함께 느껴보세요!
“이번 녹색연합의 영화 번역 모임을 신청하면서 가장 기대되었던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더 나눌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부족한 실력임에도 그런 기대감이 더 컸기에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 모임은 영화를 다시 시청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2번째 전체 상영이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이미 익숙했고 어떤 부분은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또 일정 분량의 번역을 마치고 나서 영상을 다시보는 거라 맥락이 새롭게 읽히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들이 더 이해하기 쉽게 할 수 있을지 계속 머리속에서 생각하게 되며 시청하게 되었다.
 
영화가 거의 끝나가자 상영을 마치고 다 같이 모여 앉았다. 이전에 담당했던 분량으로 조를 나눠 같은 분량의 사람들끼리 앉아 어떤 번역문장이 더 맞을지 토의하고 결정을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이 모여 다시 신중하게 점검하게 되어 더 시간을 쓰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영화를 제대로 전달해주고 싶어하는 참여자분들의 마음이 보였고 환경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나누면서 서로 배우는 것들도 많아 번역뿐 아니라 환경공부까지 일석이조로 얻는 경험이 되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제각기 가지고 있는 재능과 관심사를 모아서 하나의 영화의 언어로 완성하게 되는 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 영화가 얻게 될 새로운 언어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환경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그것을 시작으로 변화가 조금 더 빨리 앞당겨지길 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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