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기후위기비상행동]에 함께 해 주세요

2019.09.11 | 행사/교육/공지

 

우리 공동의 집이 불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상상황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간이 1년 반 남았습니다.
과장이나 위협이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지금 이대로가면, 10년 후엔 지구온도상승의 마지노선인 1.5도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생태계 붕괴, 식량위기 등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말까지 10년의 향방을 결정하는 세계 각국의 계획이 유엔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1.5도를 넘어서느냐는 시한이 고작 1.5년 남았습니다.
‘도대체 이 지경이 되도록 무엇을 한 것이냐’고, 청소년들이 외칩니다.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학교파업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당사자입니다. 전 세계의 시민들은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맞춰 9월20일-27일 기후행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안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화석연료를 펑펑써대는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이 지구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은 소박한 바램을 지키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여러분의 힘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첫 시작으로, 우리는 우선 9월21일, 기후위기에 맞선 비상행동을 제안드립니다.
전 세계의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국제공동행동입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 그 첫걸음을 함께 해 주세요.

[기후위기비상행동 참여 방법]

1) 집회와 행진: 9월21일 3시 대학로에서 모입니다.

최대한 많은 시민이 함께 해야 정부도, 국회도, 기업도, 언론도 우리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2) 온라인서명과 인증샷: 아래 웹사이트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limate-strike.kr/

 

[우리의 요구]

■ 슬로건: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 기후위기,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
■ 핵심요구
1)정부는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비상선언을 실시하라
2)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정의에 입각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라.
3)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독립적인 범국가 기구를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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