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화관광부와 강원도의 비공개 설악-금강권 관광개발사업의 전모를 밝힌다. (09/26)

2006.08.19 | 백두대간

녹색연합은 문화관광부와 강원도가
비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설악-금강권 관광개발사업의 전모를 밝힌다.

※ 첨부 : 설악-금강권 관광개발사업에 관한 보고

문화관광부와 강원도는 설악-금강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설악산 일대를 난 개발의 소용돌이에 몰아 넣으려 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문화관광부가 5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99년 봄에 시작 2000년 8월에 끝낸 설악-금강관광개발계획의 최종보고서를 입수하여 공개한다.

설악-금강관광개발사업은 설악산과 금강산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백두대간 마산봉 한가운데에 15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스키장을 건설하며, 설악산에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청초호, 영랑호, 송지호, 화진포 등 동해안의 습지에 콘도, 호텔 등을 건설하여 위락단지화 할 계획이다.

특히 설악산 지구의 개발 계획은 현행 자연환경법, 자연공원법, 산림법 등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 많아 문화관광부와 강원도는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지난 15대 국회 말 민주당 송훈석의원이 추진했던『설악산개발특별법』이 설악-금강관광개발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한 특별법으로 내년에 다시 이 법안을 추진할 계획 중에 있다.

금강산에는 온정리, 삼일포, 시중호, 동정호, 내금강 등에 온천단지, 골프장, 콘도, 호텔 등의 대규모 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그룹의 개발계획은 알려졌으나 정부의 금강산개발계획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첨부 : 설악-금강권 관광개발사업에 관한 보고

※ 문의 : 녹색연합 사업1국 서재철 부장 : tel) 747-8500, hp) 019-478-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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