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보존활동 상호협력' 제휴식 가져

2003.08.28 | 백두대간

백두대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환경현안을 감시, 고발하면서 백두대간을 난개발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녹색연합(상임대표 박영신)과 우리나라 생태계 관리, 보전, 환경교육, 생태계복원 분야의 꾸준한 연구활동으로 지구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환경생태학회(회장 오구균)가 8월 27일(수요일) 녹색연합 사무실에서 ‘백두대간 보전활동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제휴식을 가졌습니다.

녹색연합·(사)한국환경생태학회
‘백두대간 보존활동 상호협력’ 제휴식 가져



한국환경생태학회는 우리나라 생태계분야를 연구 해 지구환경개선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되어 생태계보전과 관리 그리고 복원 분야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87년 1월 ‘응용생태연구회’로 창립되어 2001년 사단법인 한국환경생태학회로 학회명칭 개칭되었습니다. 현재 408명의 회원과 22개 단체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매년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생태계조사를 실시하여 국립공원관리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1년부터는 3년 간 백두대간 조사를 실시하여 국토의 중심줄기인 백두대간의 효율적 관리방안과 훼손지 복원방안 연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있습니다.



2001년부터 녹색연합과 (사)한국환경생태학회는 국토의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백두대간이 난개발로 훼손되어 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백두대간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근간을 이루는 산줄기로 우리나라의 자연과 생태계 그리고 산림을 가장 잘 상징하고 구현하고 있는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국토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해 온 녹색연합과 한국환경생태학회는 백두대간의 효율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더 큰 힘이 필요하다고 느껴 양 단체의 힘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제휴식을 맺어 양 단체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백두대간 보존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앞으로 녹색연합과 (사)한국환경생태학회는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백두대간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훼손의 각종 현상을 파악하고, 백두대간 주변 생태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훼손의 복원전략을 확보하고, 궁긍적으로 백두대간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 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나아가 국토의 환경보존과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상호 협력하여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글 : 자연생태국 정용미 02-747-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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