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4월 12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입구에서 ‘케이블카 없는 자연공원’ 서명활동 선포식 진행

2009.04.13 | 설악산

4월 12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입구에서
‘케이블카 없는 자연공원’ 서명활동 선포식 진행

– 케이블카 건설 촉진, 자연공원법 개정에 반대한다!

○ 지난 4월 12일(일) 10시 국립·도립·군립공원 안 관광용 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위원회(전국 43개 시민사회 단체 참석, 이하 케이블카반대대책위)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입구에서 ‘케이블카 없는 자연공원 서명활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자연공원에 들어서는 케이블카 반대 서명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지난해 11월 한국등산지원센터와 한국리서치가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산에 다니는 국민 10명 중 7명이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자연공원법을 개정하면서까지 케이블카 건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에 최승국 사무처장(녹색연합)은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국토환경을 위협하는 이명박 정부의 막무가내식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으며, 박그림 대표(설악녹색연합), 이수용님(산악인)은 자연공원법 개정은 설악산, 북한산을 포함한 전국 모든 명산, 자연공원에 케이블카 도미노로 이어질 것이라 우려하였습니다.

○ 케이블카반대대책위는 선포식에서 ‘자연공원에 케이블카 건설을 촉진하는 자연공원법 개정 반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였으며, 자연 안에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의 평화를 위해, 공공의 자산인 자연공원을 미래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기 위해, ‘케이블카 없는 자연공원’을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 이후 케이블카반대대책위는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서 케이블카 없는 자연공원을 위한 서명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5월 24일을 ‘국민행동의 날’로 정하여 주요 국립공원에서 대대적인 캠페인과 함께 산과 자연공원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낼 것입니다.  



※ 첨부 : 선언문 1부

2009년 4월 12일
국립·도립·군립공원안 관광용 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위원회

– 문의 : 박창재 처장 환경연합 / 011-463-1579,
           고이지선 국장 녹색연합 / 016-702-4135
           지성희 팀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 010-5003-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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