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 소식

2014.10.12 | 가리왕산

* CSO(시민사회조직) 아침 모임

–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에 대한 지표를 수립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하여 세계 CSO들의 서명을 요청하였습니다.

– 13일 가리왕산, 골프장, 임진강, 영양댐 등 한국 환경 파괴 이슈들에 대한 시위가 예정되어 있고, 14일에는 Global Forest Coalition, 지구의 벗 등의 해외 단체와 함께 가리왕산 현장 방문이 있습니다. ECO지에 가리왕산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 11일 아침 월정사에서 행사를 한 뒤 회의장에 있는 리우 파빌리온에서 '생물과 문화의 다양성' 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있습니다.

 

*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움

행사를 주최한 정부의 관계자들(환경부, 통일부) 이 각각 다른 입장을 가지고 논쟁을 연출해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사회는 2010년 이후 '남북간의 DMZ생물권보전지역' 전략을 지지하는 반면, 박근혜 정부는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국제사회가 지지해 주기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환경부는 기존 흐름속에서 일반적인 답변을 하였고, 통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평화공원을 개진시키는 상황에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DMZ는 이미 한국만의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공간입니다. 온대지역의 생태계 복구에 있어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접경지역 보전과 남북의 대화가 이루어지길 국제사회는 지지하고 있으나, 한 정부내의 부처간 끼리도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DMZ를 향한 공동의 접근이라는 이니셔티브를 놓치게 된 아쉬움이 남는 심포지움이었습니다.

 

* 습지 사이드 이벤트

아시아 나라들의 습지가 처한 위험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치 타겟에 따른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자리가 열렸습니다. 한국, 일본, 네팔, 메콩강 등의 사례를 차례로 발표하였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책사업이라는 이름 아래 전세계적으로 많은 습지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 합성생물학 관련 논의:

합성생물학과 관련한 SBSTTA 18차 결정 초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합성생물학 과 관련한 초안의 사전예방적 접근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국가간 합성생물학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별로 다양하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합성생물학이 생태계 미치는 위험성 및 심각성,영향에 대해 편차 역시 국가별로 다양하였습니다. 결정초안에 대해 국가간에 쉽게 합의되지 않아 컨텍트 미팅을 통해 8일 저녁에 논의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 기후변화 관련 논의:

기후변화와 관련한 SBSTTA 18차 결정 초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대체적인 나라가 REDD+(산림황폐화 및 산림전용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체제)안에 동의하나 UNFCC와 CBD내 기후변화 의제와의 중복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한국은 REDD+관련 필요성 인정하는 한편, 기후변화 저감 방안에 대한 비시장접근이 UNFCC에서 아직 미확립이기에 이것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CBD한국시민네트워크-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