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반도 운하 망령 불러낸 여의도 국제무역항 지정 규탄한다

2010.05.30 | 4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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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운하 망령 불러낸 여의도 국제무역항 지정 규탄한다
– 국무회의 항만법 시행령 개정, 최초의 내륙항 ‘여의도 국제무역항’ 지정
– 보 막고 모래 준설하던 4대강 사업, 운하 사업으로 본격 전환 시동

○ 이명박 정부는 지난 5월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서울 여의도에 선박 6,500톤급을 접안할 수 있는 여의도 국제무역항 지정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연안이 아닌 내륙 최초의 국제무역항으로, 2년 전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며 약속했던 한반도대운하를 되살려 낸 것입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운하에 대해 한 번도 거론하지 않으면서 이슈화를 꺼려 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가 한반도운하를 앞장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반도운하 서울구간(한강운하)은 수요, 경제성, 안전, 환경 등에서 최악의 사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임에도, 이를 선거 기간 중에 발표한 것은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겠다는 독선과 오만의 결과라 할 것입니다.

  • 일시 : 2010년 5월 30일(일) 오전 11시
  • 장소 :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 국제무역항 예정부지)
  • 참석 : 세균 민주당 대표, 한명숙,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유원일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박창근 운하반대교수모임, 현각스님, 4대강범대위 집행위원장, 4대강사업반대 시민후보 최위환선거운동본부, 용산터미널 반대 주민대표 등
  • 내용

    ▷ 여는 말씀

    ▷ 한반도대운하 계획 추진 경과보고

    ▷ 한강운하와 국무회의 서울무역항 결의사항의 문제점

    ▷ 서울시장 후보 등 각계 규탄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신발을 벗고 한강에 들어가 “한반도대운하 우리가 막는다” 퍼포먼스

[첨부자료] 1. 한반도대운하 및 4대강 정비사업 추진 일지
2. 한반도운하 서울구간(한강운하) 계획 분석 자료

2010년 5월 30일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

  • 문의 : 4대강범대위 윤상훈 / 011-9536-5691 dodri@greenkorea.org
    서울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 / 011-3333-3436 yumhc@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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