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 홍수피해 가중

2010.07.19 | 4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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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으로 낙동강 홍수피해 가중
낙동강 사업구간 및 수해피해지역 현장조사 결과 발표

○ 대한하천학회와 환경운동연합, 4대강사업저지경남운동본부, 시민환경연구소는 19일(월)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유역의 수해피해지역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정부는 4대강 사업의 주목적으로 홍수예방을 이야기하며,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해마다 발생하는 4조원의 수해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4대강 사업이 우리나라 홍수에 대한 원인과 처방을 잘못 진단하고 있음을 지적해왔고, 오히려 보 등의 구조물이 들어서면서 공사 중 홍수 위험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 이는 지난 16, 17일 집중된 호우를 통해서 다시금 증명되었다. 낙동강 폭의 2/3를 가로막고 있는 함안보의 가물막이와 하천변 둔치에 적치해놓은 준설토 등이 병목현상을 일으켜 낙동강 수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 또한 이미 국가하천의 97%가 정비된 상황에서 홍수는 본류가 아닌 지류에서 발생한다는 사실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치수 정책이 안전한 본류보다 위험한 지류에 투자가 집중되어야 함을 실증하고 있다.

[첨부] 기자회견 자료

2010 년 7 월 19 일
대한하천학회 · 환경운동연합 · 4대강사업저지경남운동본부 · 시민환경연구소

  • 문의 :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임희자 국장 / 010-8267-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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