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4대강사업으로 파괴될 위기에 처한 영산강상류 담양습지로 10월9일(토) 시민현장답사

2010.10.07 | 4대강

4대강사업으로 파괴될 위기에 처한 영산강상류 담양습지로
10월9일(토) 시민현장답사

1. 녹색연합에서는 江을 사랑하는 온국민 프로젝트 “사․귀․자 (4대강 귀하다 지키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귀자 현장방문프로그램은 첫 번째 내성천(낙동강 제1지류), 두 번째 금강(신성리 갈대밭, 천내습지) 트래킹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는 10월 9일(토) 영산강에서 진행된다. 서울과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모집하여 영산강 상류의 담양습지와 광주호, 승촌보 공사현장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2. 담양습지는 영산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습지로 우리나라 최초로 하천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단일지역으로는 국내 최대 황로 집단 서식지로 알려져 있고,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매와 삵, 맹꽁이도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특히, 하천변에 조성되어 있는 대나무 군락은 이러한 야생동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영산강 살리기 사업’으로 대나무 군락의 절개와 준설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자전거도로 조성 등으로 인해 습지가 파괴될 위기에 처해있다.

3. 정부가 하는 4대강 공사로 지금까지 아름다운 습지와 강변이 많이 파괴되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잃지 않고 아직 남아있는 4대강 사업 예정지로 시민들과 함께 찾아가 그 가치를 공유하고, 궁극적으로는 그곳에서의 공사만큼은 백지화시키고자 한다.  

4. 녹색연합 홈페이지에서 시민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3만5천원. 세부프로그램 참조.

2010년 10월 7일
녹 색 연 합

  • 문의 : 녹색연합 정책실 4대강현장대응팀 이신애 활동가 / 011-9735-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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