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4대강 사업 설계·시공 원초적 부실덩어리

2012.01.17 | 4대강

4대강 사업 설계·시공 원초적 부실덩어리

-「생명의 강 연구단」 현장조사에서 밝혀져

– 2012년 1월 16(월) 국회에서 조사 발표

  

○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국책사업으로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왔던 4대강 사업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초적으로 부실덩어리임이 「생명의 강 연구단」 현장조사에서 밝혀졌다.

○ 「생명의 강 연구단」은 지난 12월 20일부터 1월 5일까지 4대강 16개 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보 중 국토부가 인정한 9개 보 이외에도 이포보, 백제보, 승촌보 등 3개 보에서도 심각한 균열 및 누수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이 외에도 역행침식, 재퇴적 등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발견한 「생명의 강 연구단」은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고대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대내외에 알리기로 했다.

○ 오는 1월 16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열리는 보고대회에는 「생명의 강 연구단」을 전두지휘한 박창근(관동대 교수) 단장을 비롯해 김좌관(부산 가톨릭대) 교수 등, 이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며 좌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인 김정욱 교수가 맡는다. 또한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피해를 본 각 수계 별 농민 3명이 참석해 피해 사례를 증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 「생명의 강 연구단」은 지난 조사에서 4대강 사업이 전 국민의 식수원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수질검사도 실시했다. 아울러 보 담수 이후 지하수의 변화, 무분별한 저류지 공사 등이 지역주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했는데, 연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그 피해 현황과 원인 등 모든 조사자료를 이번 보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한편 「생명의 강 연구단」은 지난 2008년부터 4대강 사업 현장조사를 진행한 연구단으로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등 지역 환경단체 10개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2년 준공을 앞둔 하천환경 1차 조사 이후 갈수기, 홍수기 등 긴급 현장조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생명의 강 연구단’  4대강 현장조사 보고대회

  
              ■ 일시 : 2012년 1월 16일(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128호

              ■ 주관 : 생명의 강 연구단

              ■ 주최 : 유원일의원실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라디오인
                          여주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 4대강사업저지광주전남공동행동
                          4대강사업저지경남본부

              ■ 프로그램

                  – 좌장 (김정욱/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 인사말 (지관스님, 서상진 신부)

                  – 4대강 현장조사 영상

                  – 4대강 현장조사 결과 및 재퇴적 문제점 분석 (박창근/관동대학교)

                  – 4대강 수질조사 결과 분석 (김좌관/부산 가톨릭대학교)

                  –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농민 피해 (낙동강·한강·금강 주민 발언)

                  – 질의 및 응답 (※ 기자회견자료집은 당일 배포될 예정입니다.)
  


2012. 1. 13

생명의 강 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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