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27일 Earth Hour 전세계 지자체, 기업, 개인 등 10억명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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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캠페인이 전 세계 곳곳에서 10억명 이상이 참가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8시반부터 한 시간동안 전 세계가 동시에 전등을 소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고,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되어 왔다.
WWF에 의하면, 2009년 한해에만 전 세계 88개 국, 4,159개 마을에서 약 1억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전기 불을 끈 것으로 공식 집계되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리의 에펠탑,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베이징의 올림픽 주경기장, 브라질의 구세주 예수상, 런던의 시청사, 타이페이의 101빌딩,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과 콜로세움 경기장, 뉴욕의 타임스퀘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불이 꺼졌다. 특히 2009년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지지연설을 하기도 했다.
2010년 지구촌 불끄기는 더욱 더 많은 국가와 도시의 시민들이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캠페인에 참여할 전망이다. 서울시, 창원시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구시간에 참여한다. 경기도, 강원도, 광주시, 대전시, 대전시, 부산시, 제주도가 올해 공식 참가를 선언했으며, 공공청사를 비롯한 시내 거의 모든 공공기관의 불을 끄기로 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기업의 경우 네이버, 스타벅스, 맥도날드, 코카콜라, 삼성화재, 대한항공 등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한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은 모든 사옥과 영업장 일원에 행사 포스터를 부착하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 참여를 홍보한다. 코카콜라는 행사 전부터 전 직원에게 촛불을 나눠주고 캠페인 참여를 격려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소유의 모든 건물을 소등하고 동시에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국제선과 국내선 기내잡지 등을 통해 홍보를 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에서는 사옥경관조명 및 실내 등을 소등하고 포스터 제작 및 배포, 포탈 내 공지, 인터넷 고객 대상 이메일 발송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검색 포털 네이버는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 키워드 검색, 포토 갤러리와 행사 당일 캠페인 노출 등을 통해 온라인을 지구시간으로 달굴 예정이다. 지구촌 불끄기에 참여할 참여도시와 기업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한국의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은 27일 토요일 저녁 8시 반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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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나 기관의 경우 담당자 ecodemo@greenkorea.org 에게 참여의사를 밝혀주세요. |
[첨부] 보도 참고자료
녹색연합 ·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WF 한국 캠페인 이희송 매니저 / 010-9186-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