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후변화를 막아내는 희망의 바람 2010년 “숲과 바람과 태양의 학교” 참가학교 모집!

2010.03.31 | 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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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를 막아내는 희망의 바람
2010년 “숲과 바람과 태양의 학교” 참가학교 모집!

학교에 중간기술로 만든 자전거(300W), 풍력발전기(1kW)와 태양광발전기의 설치를 지원하고, 학교에서 발전기를 활용한 대안에너지, 생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숲과바람과태양의학교(이하 <학교>)’ 프로젝트의 2010년 사업이 시작됩니다. 2008, 2009 2년간 총 10개의 학교에 발전기들이 설치되었으며, 학교 나름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있거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프로젝트는 국제적 화장품 기업인 ‘아베다 코리아(AVEDA KOREA)’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후원금은 전액 ‘아베다’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상품으로 인해 조성됩니다.

2009 <학교> 중 한 곳인 경기도 의왕의 더불어가는배움터길(이하 <길학교>)에선 금요일마다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소박한 밥상’이라는 제목 아래 태양과 바람이 만들어준 전기에 학생들이 자전거발전기를 돌려 만든 전기를 보태 전기밥솥에서 밥을 지어 먹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학생들이 식사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스 등의 에너지를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를 보다 적게 만들 수 있는지를 함께 알아갑니다. 역시 2009 <학교>인 안양 부흥고등학교에서는 설치된 발전기로 작동되는 LED 전광판을 학교 입구에 설치하여 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내외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학생들의 생태, 대안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의 문화학교 들살이는 풍력발전기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풍력발전기 1대와 자전거 발전기 2대로 새로 지은 15평가량의 기숙사 전력을 100% 자립하고 있습니다. 들살이가 자리 잡고 있는 난산은 대규모 풍력단지가 들어선다고 해서 심각한 갈등이 있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들살이 이검질 선생님은 학교에 설치된 발전기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대안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꿈을 꾸고 계십니다. (첨부자료_숲과바람과태양의학교 2009 현황)

<학교> 프로젝트는 교육 현장에서 에너지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학교들을 만나고, 나아가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을 생태적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목적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8 <학교>인 무주푸른꿈고등학교는 설치 이후 학생들이 바이오가스의 활용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에너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캠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길학교>는 2010년 3월부터 지역주민, 학부모와 함께 하는 에너지공부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프로젝트는 학교에만 머물지 않고 학교가 자리 잡고 있는 지역으로 변화의 움직임을 확산시켜가고 있습니다.

<학교> 프로젝트는 아베다의 후원으로 산청 대안기술센터와 함께 진행되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 학교에서는 선생님 2분이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산청 민들레공동체에서 9박 10일 간 진행되는 ‘발전기제작 워크숍’에 반드시 참여하셔야 합니다. 또한 학교 측에서 발전기 제작 비용 중 150만원 가량을 부담하셔야 합니다. 제작워크숍에서 학교에 설치될 발전기들을 직접 제작하며, 이는 학교 선생님들로 하여 발전기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설치 이후 발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전기 설치 이후에는 녹색연합, 대안기술센터, 학교가 함께 발전기 설치 이후 프로그램을 고민, 기획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부 일정과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신청서는 녹색연합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페 “숲과바람과태양의학교로 놀러가자”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세부일정 ]

  • 3월 30일(화)부터 4월 30(금)일까지 : 서류 접수(녹색연합 담당 활동가)
  • 5월 10일(월) : 서류 합격 명단 발표(녹색연합 홈페이지 및 네이버 카페)
  • 5월 29일(토) :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경기도 의왕시 더불어가는배움터길)
  • 5월 31일(월) : 2010 숲과바람과태양의학교 최종 합격 명단 발표
  • 7월 26일(월)부터 8월 4일(수)까지 : 발전기제작워크숍(산청 민들레공동체)
  • 8월 말부터 9월 초에 학교별 발전기 설치 (예정)

[ 심사기준 ]

  • 설치된 발전기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적 활용 방안
  • 발전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학교장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 전체의 합의와 의지
  • 학교의 생태, 대안에너지에 대한 관심 여부

첨부한 ‘숲과 바람과 태양의 학교 학교별 활용현황’을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설치되는 발전기의 총 용량은 1300W로서 60W 선풍기를 20시간 정도 움직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때문에 각각의 발전기가 별도로 활용되기 보다는 만들어진 전력을 모아 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여 활용처와 활용방안을 기획해주시기 바랍니다.

※ 학교에 목공, 전기, 용접 등에 지식과 기술을 갖춘 선생님이 계시거나, 해당 선생님이 직접 제작워크숍에 참여하실 경우 심사 과정에서 가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대안기술센터 www.atcenter.org

더불어가는배움터길 www.thegil.org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greenbaewoom

2010년 3월 31일
녹 색 연 합

  • 문의 : 녹색연합 기후에너지국 김명기 / 010-8230-7608 yopjypeyes@greenkorea.org
  •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