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절약운동, 불 붙는다!

2011.03.24 | 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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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절약운동, 불 붙는다!
대구시 동구주민 2만가구를 목표로 대구경북녹색연합과 동구청, 에너지절약실천 MOU체결

대구경북녹색연합(공동대표 권오상)과 대구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이재만)은 3월 24일(목)에 에너지절약 실천 및 교육사업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에너지절약실천 협약(MOU)을 시작으로 동구 주민 2만가구를 목표로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절약운동을 시작한다.

최근 아프리카, 중동의 민주화시위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부도 에너지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시키고,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강화 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위기시대에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절약운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녹색연합과 동구청은 에너지절약실천 및 교육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주민대표자(주민자치연합회, 통장연합회) 80명을 에너지절약 지도자로 양성하고, 에너지절약지도자들은 스스로 주민자치센터를 거점으로,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에너지 위기의식을 고취시키고, 시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실천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더불어, 주민자치위원회, 지자체, 종교단체, 학교, 군부대, 기업,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거버넌스인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를 구축하여, 실천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절약실천마을의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를 통해 동구지역의 각 동별로(20개동) 에너지절약가구를 1000가구를 모집하며, 동구 전체에 총 2만가구가 에너지절약운동에 참여 할 계획이다.

2만가구가 연간 전기사용량 10%를 절약하면 840만kWh이상 전력절감량을 도출할 수 있으며, 이는 약 2만4천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력절감량에 따른 경제적 환산치는 연간 약 14억원에 이르며, CO₂감축량은 356,600kg이고, 석유 절약 효과는 1,680,000ℓ를 절약할 수 있다. (나무심기 효과 → 약 15만3천그루)

이러한 에너지절약 모델은 정부 주도의 구호에만 그친 에너지절약운동의 한계를 넘어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노력하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실천운동의 모델이 될 것이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일반가정, 아파트(연간 2000가구), 종교단체(교회, 사찰), 군부대(50사단), 학교(정동고), 관공서 등과 에너지절약 협약을 맺어 에너지절약운동을 통해 연간 5%~10%의 에너지절약 성과를 얻은 사례가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이번 사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의 시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절약운동을 통해 주민공동체 형성과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실천운동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에너지 낭비를 근절하고,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진정한 해법이 될 것이다.

[ 별첨 ] 1. 에너지절약 실천 및 교육사업 협력과 교류를 위한 협약식 안내
2. 에너지절약 지도자과정 안내
3. 에너지절약 추진일정

2011년 3월 24일
대구경북녹색연합

  • 문의 : 대구경북녹색연합 장윤경사무처장 / 053-964-0128, 010-9355-3623 good@greenkorea.org
    대구경북녹색연합 이재혁운영위원장 / 010-3242-0003 forest@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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