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녹색연합, ‘시원차림으로 에너지 아껴요!’

2015.08.06 | 재생에너지

[보도자료] 녹색연합, ‘시원차림으로 에너지 아껴요!’

-여름철 전력난 예방을 위한 ‘시원차림’캠페인
-시원차림으로 일하는 당신이 에너지 아끼는 진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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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전국을 휩쓴 8월 6일 목요일 점심시간,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을지 한빛거리에서 “시원차림으로 일하는 당신이 에너지 아끼는 진짜 영웅! 이라는 슬로건으로 쿨비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에는 영웅들도 ‘시원차림’으로 일한다”는 내용과, “사장님 우리도 시원차림 입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청계천 부근에서 근무하는 회사원, 소풍나온 가족 등은 함께 ‘시원차림’을 약속하는 인증샷을 찍으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이너로 참여한 대학생 하모씨(진관동, 24세)는, “시원차림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왔다. 마침 폭염특보라서 이 차림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서 업무효율도 높아지고, 에너지도 줄일 수 있는 ‘시원차림’을 더 많은 회사가 시행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인턴으로 매일 종로에 출근하는 신모씨(효자동, 23세), “인턴이라서 더 예의를 차려야 할 거 같아 늘 긴 정장을 입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시원차림’으로 지구에 예의를 지키는 것이 더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계천 부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씨(화곡동, 36)는, “우리나라는 항상 전력난이라고 들었는데, 시원차림을 하면 에어컨 온도를 2도 줄일 수 있어서 더 발전소를 짓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우리 회사도 당장 시원차림을 실시하면 좋겠다.”라며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매년 폭염 및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여름철 전력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장차림이 아닌, 가벼운 복장 ‘시원차림’으로 근무하면 그것만으로도 체온이 1~2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 에어컨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뿐 아니라 각 회사, 학교 내에서의 전력을 아끼기 위한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원차림’의 운동이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녹색연합의 두 번째 ‘시원차림’캠페인은 다음주 목요일인 8월 13일 여의도역부근에서 진행된다. 또한 8.15 광복절을 맞아 ‘에어컨 독립 만세!(가제)’라는 제목의 ‘시원차림 캠페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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