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안전은 뒷전이고 원자력수출과 확대의 들러리만 설게 뻔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을 규탄한다!

2011.10.25 | 탈핵

안전은 뒷전이고 원자력수출과 확대의 들러리만 설게 뻔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을 규탄한다!
제대로 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정부는 원자력의 안전과 규제를 독립적으로 맡을 대통령직속의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원자력의 이용증진을 맡은 교육과학기술부 안에 원자력의 안전과 규제에 관한 역할이 같이 맡겨져 실제 원자력의 안전이나 규제보다는 진흥에만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시민사회단체는 제대로 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구성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10월 26일 출범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보니 원자력 안전을 책임질 원자력 안전위원회인지, 원자력의 진흥을 맡을 원자력진흥위원회인지 헷갈린다. 위원장을 맡은 강찬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는 한국 원자력계의 거두로, 그동안 원자력의 확장을 위해서 앞장섰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인 두산중공업의 사외이사를 3년간 역임했고, 원자력산업계를 대표하는 원자력산업회의의 부회장을 최근까지 맡고 있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의 안전과 직결된 오래된 원전의 수명연장문제, 원전 지대의 단층위험문제,  나아가 중국의 원전사고 대비문제등을 다루며 우리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질 기관이다.

그런데 위원장, 부위원장만 보더라도 원자력안전과 규제보다 원자력의 진흥과 확대에 열을 올려온 부적격인사로 구성되었다.

부적격인사들로 구성되어 원자력 수출과 진흥에 들러리를 설게 뻔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출범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다음와 같이 진행되니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1년 10월 25일(화) 오전 10시
  • 장소 :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
  • 주요발언
    – 부적격 원자력안전위원장 규탄발언
    – 우리가 바라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과 구성

2011년 10월 25일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가톨릭환경연대, 경주핵안전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다함께, 민주노동당, 민주언론시민연합, 보건의료단체연합, 부안시민발전소, 사회당, 삼척핵발전소(핵단지) 유치 백지화위원회, 생태지평,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에너지전환, 에너지정의행동, 여성환경연대, 영광군농민회, 영덕핵발전소 유치 백지화투쟁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진보신당, 참교육학부모회, 참여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초록교육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 울진사람들(핵안사),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 전국교사모임, 환경운동연합, 원불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정의, 전교조, 사회진보연대, 나눔문화, 생명살림연구소, 문화연대, 여성민우회, 여성민우회 생협, 아이쿱 서울생협, 차일드세이브

  • 문의 :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 / 010-2240-1614
    녹색에너지디자인 신근정 사무국장 / 010-2779-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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