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 이제는 탈핵이다!

2012.03.09 | 탈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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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 이제는 탈핵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기 시민문화행사  

– 일시: 3월 10일(토) 오전 11시 ~ 오후 6시 (본 행사 3시 ~ 4시 30분)

– 장소: 서울시청 광장

3월 11일 후쿠시마 대재앙 1주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후쿠시마 사고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에 있습니다. 사고 수습은 기약할 수 없으며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은 일본 사회로부터 차별과 멸시를 당하며 버림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1주기를 맞이하여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핵 발전에 대한 비판 여론과 탈핵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자력 안전신화는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독일의 원전 폐기 정책 결정은 물론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탈핵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원자력산업은 시장에서 급격하게 몰락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원자력을 IT와 조선산업을 이을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원자력발전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직후 만들어진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지난 1년간 국내 원전 확대 정책의 중단과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모아 오는 3월 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민 1만명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탈핵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시민문화행사를 하고자 합니다.

당일 행사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1주기 추모를 위해 인간문화재 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생명평화 굿을 시작으로 1년 前 후쿠시마의 기억을 되살리는 후쿠시마 어린이(아베 유리카)와 어머니(아베 사유리)씨의 후쿠시마 증언과 더불어 영덕 김규리 어린이의 감성 편지, 리안 툴(그린피스 국제본부 방사능 전문가)씨의 발언과 후쿠시마 사고 後 현재 우리의 모습에 대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윤여준 전환경부 장관, 방송인 김미화씨, 일본 시가현 도지사 유키코 카다씨의 탈핵 영상 메세지와 45개 탈핵 지자체 선언을 했던 염태영 수원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나와서 탈핵사회로의 전환을 다시 한 번 약속할 예정입니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두발로 바나나우유(전교조/환생교), 탈핵앵그리버드(에너지정의행동/탈핵신문사), 와그작뿌셔먹는 탈핵달고나(여성환경연대), 자전거발전기 상영관(녹색연합) 등 다양한 부스 체험행사와 야외 행사로는 만화로 탈핵을 그리는 탈핵 풍자화전(탈핵풍자화전 준비위/환경운동연합)에 박재동(한예종 교수), 고경일(상명대 교수), 김용민(경향신문) 등 프로작가 20여명과 모리타 겐지 등 일본 카툰작가 5명, 중국작가 5명이 작품을 출품하고 3m 11cm의 대형그림과 시민 캐리커쳐도 진행하며, 최병수 작가의 핵똥과 핵칵테일 퍼포먼스 및 ‘꿩 먹고 알 먹으면 멸종이다’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첨부 : 310 행사 세부프로그램

2012. 03. 07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 행사문의 :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후쿠시마 대재앙 1주기 행사 기획단
                   – 기획단 행사진행 총괄: 환경운동연합 김보삼 국장 010-5652-8028
                   – 기획단장: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 김혜정 010-5413-1260
                   – 홍보담당: 여성환경연대 강희영 사무처장 010-4547-7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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