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현지 상황 종합

2011.03.16 | 탈핵

일본 핵발전소 폭발사고가 점점 심각한 양상으로 변해가면서 일본내 언론도 정부에 대한 비판수위가 높아지고 정부의 사고수습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점점 일본 정부가 제대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정보공개나 적절한 대응도 진행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미국, 독일, 영국등 각 국에서 일본정부의 대응상황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자국민을 탈출시키며, 각자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의 동향을 보도하며 일본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적절한 정보가 사고 현장에조차 잘 전달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사고레벨이 계속 상향조정되고 있고 상황은 점점 악화되는데 첨단 기술에 의존한 각종 계측장비들이 모두 고장나면서 정부의 판단을 돕는 자료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어 일본정부가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사고수습에 참여하는 노동자의 인명피해도 매우 걱정스럽다. 사고수습을 진행하고 있는 직원들이 생명을 걸고 작업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수습에 동원되는 자위대원들도 충분히 사전에 훈련되지 않고 위험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으며, 방지 작업복등의 예방도구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한다.

일본언론과 국민들은 이제 일본정부의 판단과 정보를 믿지 못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자국 국민들과 언론, 주변국에서 사고내용을 축소하려 시도하지 말고 사소한 정보라도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함께 대책을 논의해야 될 것이다.

  • 09:56 요미우리 – 제 1원전 사고는 레벨 6 혹은 7 … 미국 기관의 견해

  • 10:15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다시 흰 연기, 진화안돼( 진화됐다는 기사 30분만에)

  • 10:48 요미우리 – 방사선량 ‘평가는 수상관저에 물어’ … 문부과학성

  • 10:58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원전의 흰연기는 3호기의 수증기일까

  • 10:58 아사히 신문 – 일본의 원전내진성을 불안해 IAEA 직원, 08년에

  • 11:35 요미우리 – 흰 연기, 방사능 함유한 수증기일 가능성 높아, 관방장관

  • 14:31 요미우리 – 원자로심 냉각장치의 복구에 새로운 송전선 착공

  • 14:37 요미우리 – 고장난 배관, 위험한 물!… 원전 작업원의 공포증언

  • 14:48 요미우리 – ‘국가가 책임져라’ 실내 대피 대상지의 시장이 호소

  • 17:26 요미우리 – 천황폐하, 동일본거대지진에 대한 메시지

  • 17:46 요미우리 – 독일언론 ‘일본정부는 사실을 은폐, 과소평가’

  • 18:17 요미우리 – 체르노빌 경험 러시아 전문가, 일본입국 발묶여

  • 19:07 요미우리 – 러시아, 일본의 여행자나 수입품에 방사능 검사

  • 19:18 요미우리 – 자위대 헬기로 소화 나서 … 방사선 레벨 높아
  • 정리 : 김세영 (녹색에너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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