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현지 상황 종합

2011.03.20 | 탈핵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8일째.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오늘 오후 강우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발전소에서 반경 30km 떨어진 대피자들에 대해서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긴소매 셔츠 착용,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첫’ 호소를 했다. 예상할 수 없는 날씨와 계속되는 여진에 현재의 위험한 상황이 당장 더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일까. 반복되는 건강에 ‘즉각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 다는 말 이면에, 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점점 높아진다.

일본의 축소, 은폐 정보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며 시민사회는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며 나섰다. 그 중 하나는, 방사성물질 유출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방사선량 측정치만 공개 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종류의 방사성물질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는 것이다. 각 성분마다 대처요령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대처할지, 구체적으로 어떠한 피해를 입게 될지 등, 온갖 물음표로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은 더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민 동요를 막고자 축소, 제한된 정보공유가 아닌 구체적이고, 대응 가능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한다.

  • 09:15 요미우리 – 기기류 정상가동 될까? 전원복구의 과제

  • 10:55 요미우리 – 후쿠시마 5호기, 핵연료 수조 냉각개시

  • 11:14 용미우리 – 시간과의 싸움, 송전선 부설 … 현장 노동자들의 분투

  • 13:43 요미우리 – 감마선 … 보이지 않는 적. 전원복구작업 막아

  • 15:32 요미우리 – 마스크와 긴소매 착용을‘ 비 예보로 보안원이 호소
  • 정리 : 김세영 (녹색에너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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