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현지 상황 종합

2011.03.25 | 탈핵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성물질이 대기중으로, 토양으로, 그리고 식수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수장이 오염되면서 영향을 받기 쉬운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대책에 분주하다. 하루아침에 출하정지로 생활의 곤란을 겪게 된 농가를 위해 대상 농산물, 축산물 대한 정부의 수매 방침을 고려중이다.

우선 4월까지 계획 정전을 실시하기로 했었지만, 정작 전력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석유위기시에 발동한 총량규제의 부활을 검토 중이다. 다만, 당시에는 산업용 전력의 비율이 높아 효과적이었지만, 주민용이 늘어난 지금은 그 효과가 제한적이다. 한편, ‘중기적으로는 중지중인 원전의 재가동도 검토과제’라는 제안도 있으나, 이는 원전 사고로 인한 재해와 전력부족 문제를 다시 원전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핵’의 근본적인 위험과 그 불안을 다시 감수해야 하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 아사히 사설 – 요오드 검출 “유아를 지키자”

  • 아사히 해설기사 – 불안해소를 위한 ‘오염지도’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 요미우리 사설 – 전력부족 절전 노력 장기화에 대비하자

  • 13:16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교훈으로, 미국에서 원전안전평가 재검토

  • 14:39 요미우리 – 수돗물에 대한 대응, 보육원도 지자체도 난처해

  • 15:39 요미우리 – 3호기 지하에서 작업중인 3명 피폭, 2명은 병원이송

  • 17:11 아사히 – 출하정지 구역의 야채, 원유의 수매 검토, 에다 관방장관

  • 17:54 아사히 – 수돗물 ‘임신, 수유중이어도 영향 없어’ 산부인과 학회

  • 정리 : 김세영 (녹색에너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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