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사설 – 전력부족, 계획절전에 정부는 움직여야
정부가 제대로 소리를 내 ‘계획절전’을 단행한다면, 관동권의 정전을 방지할 수 있다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 있다. 무책임하지 않은가.
일상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미치는 정전의 폐해는 크다. 자가발전의 설비능력이 부족하고, 정전시의 충분한 대책이 불가능한 병원이 있거나, 생산중단을 피할 수 없는 공장이 있다면 영향은 심각하다. 신호등이 멈춘 교차로에서의 사고도, 생활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때, 3100만키로와트까지 떨어졌던 동경전력의 공급력은 동경항만의 화력발전소 복구 등으로 다소 회복되었다. 그래도 이바라키현과 후쿠시마현의 화력발전소는 손상이 심해 아직도 회복전망이 어렵다.
동경전력은중단하고 있었던 발전설비를 다시 움직이는 등 공급력을 높이려 노력한다. 자가발전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의 전력매입량을 늘리는 것 등도 포함해 손을 뻗쳐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 해도 전력부족이 장기화 될 것을 피할 수 없다. 지진에 정전이 잇따르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 정부는 주도력을 발휘해 철저한 절전대책으로 나설 때다. 그러나 전력부족대책을 둘러싼 정부의 움직임을 둔하다. 절전의 ‘부탁’을 호소하는데에 머물고, 기본은 민간에 맡기는 모양새다.
동경 23구에서는 절전움직임이 확산되고, 정전 방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그래도, 에스컬레이터의 가동이나 상업지구의 조명, 에어컨의 상태를 보면 절전의 노력이나 대처에는 차이가 눈에 띈다. 불편을 겪고 있는 정전구역에서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사업법 제 27조는 정부가 강제로 전력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것을 정하고 있다. 오일쇼크 당시에는 그 발동에 의해 절전이 큰 성과를 올렸다. 전력부족에 따른 고통분담은 정전보다 절전이라는 방법을 쓰는 편이 희생이 적다. 그것은 과거의 경험을 봐도 분명하다. 산업계와 대량수요처에 대해서는, 조기에 협의의 장을 마련해 총량규제 수준을 결정한다. 전력소비를 일정한 시간대에 집중시키지 않기 위한 궁리도 요구한다. 운영시간이나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직장마다 늦추거나 하는, 혹은 휴일을 늘리는 등의 방안도 있을 것이다.
일반가정용은 절전을 위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 가스이용을 늘리고, 에어컨 사용을 2대로 제한하는 등의 지침도 도움이 된다. 피크 전력 요금을 높게 설정하여, 사용의 분산을 도모하는 방법도 검토하자. 계획적인 절전에 의한 생활과 경제활동을 제대로 굴려간다. 그것이 피해지의 빠른 부흥으로도 이어진다. |
09:04 아사히 – 일굴 수도, 씨 뿌릴 수도 없는…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의 농가 ‘인재다’
복숭아와 오이, 쌀 등의 산지로 유명한 농업대국, 후쿠시마현. 해안의 해일피해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에 의한 물, 토양의 오염을 심하게 겪고 있다. ‘유채가 곧 제철. 이제 나물과 감자의 씨를 뿌리려던 중이었는데….’
원전에서 20~30km의 실내대피거리에 들어있는 広野정의 자택에서 대피해 내륙부에 있는 남성(75)은 초조해한다. 25일에는 정부가 실내대피권의 주민에게도 자발적 피난을 요청. 밭에 돌아가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것은 인재. 뭐라고 말해도 통하지 않지만…’ 같은 실내대피 지역의 남쪽 소마시 하라마치구에 사는 松浦秀昭씨(68)는 지금도 집에 남아있다. 사육하는 10두의 말을 버릴 수 없다. 다행히 약 80아르의 논도 지진 해일의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원전의 작업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방사능은 영향이 없다’고 松浦씨는 믿고 있다. 그러나 재배를 하려해도, 예년이라면 농협에서 주어진 볍씨가 올해는 없다. 방사능에 의한 토양오염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에 대한 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토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문부과학성의 조사에서, 원전에서 약 40km 떨어진 飯舘촌의 토양 1kg에서 16만 3천베크렐의 세슘 137과 117만베크렐의 요오드 131이 검출되었다.
현은 25일, 현내의 전 농업의 연기를 요청. 쌀과 야채, 꽃 파종 및 모종 심기를 평소보다 연기한다/ 토양표면의 방사성물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논밭을 경작하지 않는다/ 출하정지중인 우유는 퇴비화처리를 하는 한편, 가축은 방목하지 않고 사육장내에서 사육한다/ 등을 요구했다. 만일, 토양이 오염되었을 경우에 대책은 있는가.
가나자와대학교 저레벨 방사능실험시설의 山本政儀(환경방사능학) 교수에 의하면, 한 때 원전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과 핵실험으로 피폭된 카자흐스탄의 세미빠라찐스쿠에서는, 토양의 교체가 행해졌다. 표층 20~30센티미터의 토양을 얇게 벗겨, 아래 1~2미터의 진흙을 발굴해 거기에 표층부의 흙을 채운다. 그것으로 방사성물질은 위에 있는 토양에서 차단되어 대기중으로 나가기 어렵게 된다고 한다.
비가 많은 일본의 경우, 매장된 방사성물질이 비에 휩쓸려 식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야마모토 교수는 ‘반감기가 30년으로 긴 세슘은 지하의 점토광물에 붙어 떨어지기 어렵지만, 스트론튬은 흘러나간다. 오염되지 않은 산을 무너뜨려 토양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이상적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한다.
후쿠시마에서 그러한 것이 필요하게 될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 우선은 재배가 가능한지, 토양의 교체가 필요한지, 부근 일대의 조사를 진행해 오염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아직 원전 자체가 안정하고 있지 않는 상태로, 현농림수산부의 담당자는 ‘우선은 농사의 자제로, 방사성물질의 확산을 방지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
19:25 아사히 – 방사성물질의 기준 ‘지나치게 엄격해’ 민주, 오카다 간사장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은 27일 농산물의 출하정지나 섭취제한의 기준이 되는 방사성물질의 기준치에 대해서 ‘약간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말해, 풍문 피해를 가져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 기자단에게 말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식품위생법의 기준치는 잠정적인 수치로, 식품안전위원회가 체내에 들어가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수치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오카다씨는 ‘걱정 없는 것은 걱정 없을 때 확실히 말할 필요가 있다. 과학적인 엄격함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풍문피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
19:27 아사히 – 플루토늄 누출을 검사하는 토양조사 개시, 제1원전부지 내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로, 원전부지내의 토양에 매우 독성이 강한 방사성물질인 플루토늄이 포함되어있지 않은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3호기에서는 지진발생 당시, 플루토늄, 우라늄 혼합 산화물(MOX)연료를 사용한 플루서멀 발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플루토늄 누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에다노씨는 회견에서 ‘플루토늄에 대해, 발전소내의 토양조사에 이미 착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하고, ‘주변의 토양에 확산하고 있는 않은 상황이라면, 일정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확산되고 있다면, 그에 따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6 아사히 – 원전 피난지역 ‘주민의 일시귀가 가능할지 검토’ 에다노 장관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27일 오전 NHK의 보도프로그램에 출연해,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피난지시 대상이 된 주민의 일시귀가를 검토할 생각임을 나타냈다. 단, 대상지역의 방사선량 수치 등을 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하기 위해 조기 실현은 어려울 것 같다. 피난민들의 가재도구 등을 챙기기 위해 귀가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에다노씨는 방송에서 ‘피난지역에 일시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 상황인지(방사선량의) 모니터링과 판단을 전문가에게 검토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단, 2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는 ‘안전성을 확보한 전제로 가능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한 단계다. 요망에 부응하고 싶지만, 지금 단계에서 가능성을 대답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동일본거대지진이 발생한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반경 3km 권내의 주민에게 피난을 지시하고, 12일에는 20km 권내 대상으로 넓혔다. 사고당시 걸친 옷 그대로 대피한 주민들이 많아 의류 등을 꺼내기 위해 귀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피난지시 대상자는 10시정촌 약 7만 8천명으로 일시귀가 희망자는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21:03 아사히 – 대기중의 방사선량 내려간 수돗물의 섭취제한 잇달아 해제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올라간 대기중의 방사선량은 27일 후쿠시마현내와 관동지방의 많은 지역에서 떨어졌다. 원전에서 공기중에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동경과 치바, 이바라키, 토치기 등의 수돗물에 포함된 방사성요오드의 농도도 내려가, 유아에 대한 섭취제한은 잇달아 취소됐다.
원전에서는 15일 전후에 일어난 폭발과 수증기방출로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넓게 방출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17일 원전에서 북서로 약 30km 떨어진 浪江町에서는, 시간당 170마이크로시버트라는 대기중의 방사선량을 기록했다. 18~20일은 100마이크로시버트 대가 계속 됐다. 그 후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27일 오전 11시 55분에는 45마이크로시버트가 됬다. 상공에서 먼지등과 함께 떨어진 방사성 낙진의 농도도 감소하고 있다.
동경도 신주쿠구에서는 21~22일, 일평방미터 당 요오드가 3만2천베크렐, 세슘이 5300베크렐로, 20~21일과 비교해 급상승했다. 21~22일에 내린 비와 함께 대기중의 방사성물질이 지면에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비가 강에 들어갔는지, 23일에 葛飾구 金정 정수장의 수돗물에서 1리터당 210베크렐의 요오드 검출, 유아의 섭취제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비로 일정량의 방사성물질이 떨어져서인지, 대기중의 농도는 낮아졌다. 다음날 金정정수장의 요오드 수치도 79베크렐로 내려가, 도는 섭취제한을 해제. 27일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일시적으로 기준을 웃돈 이바라키현 카사시와 북부이바라키시, 치바시와 후나바시시의 일부 등 치바현 10시정, 우쓰노미아시, 후쿠시마현 코리야마시 등도 25~27일에 해제했다.
각지의 방사선량과 방사능 값이 내려가고 있는 것은, 원전에서 방사성물질의 방출이 줄어들고 있기때문으로 보인다. 큐슈 대학 원소종합센터의 百島則幸교수(환경방사능)은 ‘환경중의 요오드는 반감기가 8일이라고도 하고, 점점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세슘 137의 반감기는 30년으로 길고, 토양에 떨어진 것은 축적된다. 이후 조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1:41 요미우리 – 원전 앞바다 30km 방사성물질 안전기준 이하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영향을 계속 조사하고 있는 문부과학성은 27일 후쿠시마현내의 대기중 방사선량 등의 측정결과를 공표했다. 대기중에서 채취한 먼지에서는 최고치로 1입장미터 당 13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 131을 검출. 이것은 일반 장소의 농도한도인 5베크렐을 초과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요오드 131의 반감기가 약 8일로 짧은 것을 고려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발표했다.
문부성은 또, 원전을 중심으로 한 태평양연안 약 30km의 4개 지점에서 26일 채취한 해수의 분석결과도 공개했다. 방사성 요오드 131은 1리터당 6.6~18.1베크렐, 세슘 137은 2.84~16.4베크렐을 검출, 1 곳은 검출되지 않았다. 모든 국가가 정한 농도한도(1리터당 요오드 131은 40베크렐, 세슘137은 90베크렐)을 밑돌았다. |
23:53 요미우리 – 강우 후의 취수, 임시중단 요청 … 후생노동성
후생노동성은 27일, 수돗물의 방사성물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비가 내린 후에는 정수장의 취수를 임시중단하거나, 저수지를 비닐시트로 덮도록, 전국의 수도사업자에게 통지했다고 밝혔다.
통지는 26일자. 후생노동성은 대기중의 방사성물질이 비와 함께 지상에 낙하해, 저수지 등에서 수돗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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