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사설 – 원자로압력용기 “손상에 따른 우려를 직시하고 대책 강구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압력용기나 격납용기 안에 있어야 할 강력한 방사능을 포함한 물이 발전소 안에서 새어나오고 있다. 정부와 도쿄전력은 용기가 손상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압력용기 등의 밀폐에 불안이 있는 근거는 원자로에 인접하는 건물의 지하나, 건물 외부에 있는 갱도에 모인 물로부터 강력한 방사능이 차례차례 검출된 것이다.
특히 농도가 높은 것은 2호기 옆 터빈 지하에서 운전 중인 원자로 안을 평소 순환하고 있는 냉각수의 10만 배나 된다. 원자로 본체인 압력용기 안에 있는 핵연료가 고열로 인해 녹아, 냉각수로 나온 것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농도다. 압력용기는 두꺼운 강철로 되어 있다. 노심의 방사성물질을 가두고 있는, 원자로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이다. 외측은 격납용기에 둘러싸여 그곳으로부터 냉각을 시작하는 다양한 배관으로 옆 건물로 이어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녹은 연료와 닿은 용기 내의 물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옆 건물로 흘러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압력용기는 괜찮을까? 도쿄전력은 압력용기로부터 격납용기에 물이 새어나고 있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 경제산업성의 원자력안전 보안원은 압력용기가 부셔졌을 위험은 낮게 보고 있다. 압력용기는 직접 볼 수 없다. 온도나 압력의 계측 데이터로 상태를 추측할 수밖에 없다.
그 수치를 충분히 분석해서, 설령 나쁜 정보라도 직시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태를 제대로 국민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농도의 오염수가 발견된 것은 원자력발전의 제어를 되돌릴 발본적인 대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원자력발전의 전원을 회복해서 냉각수의 순환계통을 부활시켜서 식히는 작업이다.
지진과 쓰나미에 휩쓸린 전기배선이나 펌프를 사용할 수 있을지 조사하고, 필요한 배선이나 기기를 교체하면서 순환계통의 부활을 진전시켜야 한다. 그런데 방사능 수준이 높은 장소가 여기저기 있기 때문에 작업은 단시간에 교대가 이뤄지고, 필요 없는 수고가 든다. 요원도 늘려야 한다.
더욱이 걱정되는 것은 혹시 압력용기의 손상이 있고, 그것이 심각하다면 펌프가 고쳐지더라도 좋은 효율로 물을 순환시킬 수 없는 우려가 있는 점이다.
불안정한 원자로를 되돌리기에는 최종적으로 그것을 식히는 일뿐이다. 고농도의 오염수로 인해 앞으로의 작업에는 무수히 많은 장해가 있을 테지만, 정부와 도쿄전력은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대책을 준비해서 원자력발전의 안정을 위해 손을 쓰길 바란다. |
00: 04 요미우리- 토양으로부터 플루토늄 미량 검출 <후쿠시마 제1 원전>
도쿄전력은 28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부지 내 토양에서 방사성물질인 플루토늄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플루토늄은 과거 대기권 내 핵실험에서도 방출되고 있으나, 성분의 특징으로 보아 도쿄전력은, 이번 사고에 의해서 플루토늄이 외부에 방출되었다고 보고 있다. 검출량은 아주 소량으로,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21일 오후부터 22일 아침에 걸쳐서, 부지 내의 5개 장소에서 검출된 플루토늄238은 각기 건조한 토양 1㎏ 정도의 0.54 베크렐과 0.18 베크렐로, 국내에서 통상 검출되는 양의 최대 약 3.6배이다.
이번에는 플루토늄239, 240에 비해서, 원자로 안에서 생성되는 238의 비율이 높다. 도쿄전력 다케후지 부사장은 “238은 이번 사고에 기인하다고 생각된다”고 한다. |
08:44분 요미우리 – 원자로 냉각인가, 오염수 저지인가. 양립 곤란한 작업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1~3호기의 터빈 건물 가까이에서도,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다량의 물이 지하의 작업용 터널(트렌치)에 고인 것을 확인했다. 터빈 건물로부터 바다 쪽을 향하는 트렌치로부터 다량의 오염수가 발견된 것은 27일 오후 3시 30분경이다. 우선 1호기의 건물 가까이에 있는 지표로 통하는 수갱을 관찰한 도쿄전력의 사원이 수면이 지면 가까이까지 도달한 물을 확인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오염수의 방사선량이 매시 1000밀리 시버트에 달하는 2호기로 이어지는 트렌치는, 수갱의 상부까지 물에 잠겨있고, 횡혈(옆으로 뚫린 굴) 부분도 만수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2호기의 트렌치의 수량은 추정 6000톤이다. 3호기는 4200톤, 1호기도 3100톤이라고 한다.
트렌치는 콘크리트제로, 기기의 냉각이나 비상용 발전기 등에 사용하는 해수를 보내는 배관이 여러 개가 통하고 있다. 배관은 건물과 트렌치를 격리시키는 벽을 뚫고, 건물 내에 통하고 있다. 배관과 벽의 틈은 모르타르 등으로 막고 있으나, 지진에 피해를 입은 후에도 밀폐성을 유지하고 있을 지는 불명확하다.
자세한 루트 등은 잘 모르나, 사용이 끝난 핵연료임시저장수조나,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해 다량으로 주입하고 있는 물이, 파손된 핵연료봉으로 오염되어 새나올 가능성이 있다. 트렌치의 물이 넘치면, 바다로 흘러가거나, 토양에 스며들 위험성이 있다. 한편 저장수조와 원자로의 냉각을 멈출 수도 없다.
경제산업성의 니시야마 대신 관방심의관은 “냉각을 위한 주수와, 수량 억제의 모순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 양자의 어려운 밸런스를 조절해나갈 것이다.”라고 고심을 털어놓았다. 단 원자로 등으로의 주수를 최우선하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하고, 안정적인 전원을 확보해서 원자로를 냉각하기 위해, “오염수의 제거는 우선 터빈 건물부터 진전시킨다. 트렌치의 물을 넘치지 않기 위해서도 유효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
12:03 요미우리 – 1호기 트렌치의 오염수, 터빈 건물과 직결되었나?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비교적 방사선량이 적은 1호기 터빈건물지하의 오염수를 현장 바로 근처에 있는 복수기로 퍼내는 작업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다. 새롭게 다량의 오염수가 발견된 작업용 터널(트렌치)이, 터빈 건물 지하와 직결된 듯한 점이 판명되었다. 필사의 배수로 지하의 수위와 트렌치의 수위가 모두 내려갔는데 자세한 것은 도쿄전력에서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2호기에서는 가까운 트렌치의 물이, 지하의 오염수와 같이 매시 1000밀리 시버트를 넘는 높은 방사선을 내고 있는 점도 알려져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
12:09 요미우리 – 오염수 이체 착수. 3호기에서는 ‘연쇄 배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는 29일, 원자로에 냉각수를 보내는 작업과 병행해서, 터빈 건물 지하의 방사능오염수를 배출하는 작업이 본격화되었다. 건물 지하로 스며 나온 오염수가, 건물의 외측 작업용 터널(트렌치)에도 다량으로 고인 점이 28일 판명되었다. 바다로의 유출을 피하기 위해, 1호기에서는 건물 내의 복수기에 오염수를 옮기는 작업이 24시간 태세로 계속되고, 3호기에서는 오염수의 회수처인 복수기가 만수여서, 그것을 새롭게 별도의 탱크로 옮기는 ‘연쇄 배수’도 새롭게 시작했다. 원자로의 냉각이 최우선이나, 냉각수를 계속 주입하면 제거에 수고가 드는 오염수는 늘어난다.
원자로의 냉각에는 충분한 양의 냉각수를 주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예를 들면 2호기에서는 방사능을 포함한 냉각수가 원자로격납용기로부터 터빈 건물로 스며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누출을 줄이기에는 냉각수의 주입을 최소한으로 줄여야하나, 너무 적으면 원자로의 온도는 올라간다. |
15:07 요미우리 – 4호기 중앙제어실도 점등. 1~6호 모두 조명 복구
도쿄전력은 29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중앙제어실의 조명이 이날 오전 11시 50분에 점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상용전원으로 재해 후 바로 복구한 5, 6호기를 포함해, 1~6호기 모두 조명이 점등하게 되었다. |
20:08 요미우리 – 제1 원전의 남 16킬로미터의 해수, 58배의 요오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바다에 고농도의 방사성물질 누출 문제로, 도쿄전력은 29일, 제1 원전으로부터 남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 이와사와 해안에서 28일 채취된 해수로부터 기준치의 58.8배의 방사성 요오드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27일에 채취한 해수에서는 기준치의 7.4배였으나, 제1 원전의 방수구 부근에서 26일 채취한 해수로부터 기준치의 1850배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고 있고,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이 그다지 확산되지 않은 채, 조류에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
동 원전으로부터 남쪽으로 10킬로미터의 제2 원전 부근에서도, 27일에 채취한 해수의 요오드 농도가 동 95배가 되고, 28일에도 동 95.5배로 고농도 상태가 계속되었다.
한편 배출원으로 볼 수 있는 제1 원전 방수구 가까이에서는, 해수의 방사성물질의 농도가 저하하고 있고, 28일 아침에 채취한 해수의 요오드 농도는 동 33.9배였다. 도쿄전력은 방사성물질은 바다에서 확산해서 약해진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근해에 흘러가면, 방사성물질은 확산할 거라고 생각되나, 해안 부근의 흐름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괴어있는 물이 덩어리로 떠다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22:27 요미우리 – 오염수의 배출난항, 본격적인 원자로 냉각 재개 저지
원자로냉각시스템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터빈 건물 지하에 고인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오염수의 배출이 난항을 보이고 있다.
1호기의 배수개시부터 29일로 5일이 지났으나, 수위는 아직 내려가지 않았다. 2, 3호기에서는 오염수의 회수처 확보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내각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동일, 오염수의 보관 장소로서, 풀이나 사용하지 않은 탱커도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1호기의 터빈 건물 지하에서는 24일 저녁, 본격적인 전원복구에 빠질 수 없는 방에 고인 물의 배수를 시작했다. 이 방에서 작업을 재개할 수 없으면, 노심 등의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잔류열제거계’ 등, 원자로 본래의 시스템을 이용한 본격적인 냉각을 재개하는 것은 어렵다. 배수 개시부터 5일간, 1300톤 이상을 배수했다. 설령 물이 약 4000제곱미터의 바닥 전체에 퍼진다고 해도, 수위가 30센티미터 이상 줄어드는 계산이 나오나, 최대 수심이 40센티미터 정도의 고인 물은 거의 줄지 않는다.
도쿄전력은 “물이 외부로부터 유입되고 있을 우려가 있다.”고 하고, <1> 원자로에 주입한 냉각수가 새어 흘러들어왔다. <2> 터빈 건물 외측의 작업용 터널(트렌치)에 고인 다량의 물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등의 가능성을 상정하고, 원인 파악에 서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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