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현지 상황 종합

2011.04.04 | 탈핵

국제환경NGO 그린피스는 자체적인 방사능수치를 조사를 실시하고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원전의 30km 밖이어도, 방사선량이 높은 장소에는 국가가 피난권고를 해야 한다’며, ‘선량이 높은 지역은 방사선의 영향을 받기 쉬운 어린이나 임산부가 우선적으로 피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후쿠시마현 선출 민주당 중의원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26명이 정부가 자발적 피난을 촉구했던 동경전력 후쿠시마원전으로부터 20~30km권의 주민들 중, 유아와 임산부를 피난시키도록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서명활동에 동참해 간 나오토 수상에게 서명을 제출하는 등 원전 중신으로 동심원 형태의 피난권고 방침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일본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전국의 원전에 대해 쓰나미 피해에 대비한 비상안전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지시 내용은 (1) 원자로와 사용후핵연료 수조의 냉각에 사용하는 전원차와 소방차 등의 배치 (2) 긴급시의 대응을 정한 매뉴얼 수립 (3) 매뉴얼에 따라 비상훈련 실시로, 원자력안전보안원의 1개월 이내에 실시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에다노 관방장관의 회견 전문

  • 11시 52분 요미우리 – 피폭량 검사, 10만 명 초과. 전신제염 필요 없다

  • 13:03분 요미우리 – 해수로부터 3355배의 방사성 요오드 … 방수구 부근

  • 14:36분 요미우리 – 1호기 트렌치의 물, 쓰나미에 의한 해수일 가능성

  • 19:07 아사히 – 원전 20~30km권의 유아 “철수를” 의원 서명

  • 19:11분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2 원전에서도 연기, 1호기 터빈 건물에서

  • 19:40 아사히 – ‘원전 30km 밖이어도 피난권고를’ 그린피스

  • 20:08분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2 원전의 연기는 전원반의 이상, 부상자 없음

  • 20:24분 요미우리 – 누수개소는 불명확하나 … 잃어버린 압력용기의 밀폐성

  • 20:52 아사히 – 전체 원전에 쓰나미 가정한 비상안전대책 지시
  • 번역 : 박성현 (녹색연합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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