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2 요미우리 – 원전사고, 일본 국내 경험 총동원 … 전문가들이 제언
지난 1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를 접한 일본의 원자력연구를 담당해온 전문가들이 “상황이 꽤 심각하고, 광범위한 방사능오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국내의 지식, 경험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며, 원자력재해대책특별조치법에 근거해서, 국가와 지자체, 산업계, 연구기관이 하나가 되어 긴급사태에 대처하기를 바란다는 제언을 발표했다.
다나카 전 일본원자력학회장을 필두로, 마츠우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 이시노 도쿄대 명예교수 외 16명이 나섰다.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에 대해서 이들은 “연료의 일부가 녹아서, 원자로압력용기 하부에 고여 있다. 현재의 응급 냉각으로는 압력용기의 벽을 열로 녹이고 찢어버리게 된다.”고 경고한다. 또 3기의 원자로 내에 남아 있는 연료는,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훨씬 상회하는 방사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모두 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13:09 요미우리 – 수소폭발 방지를 위해 질소 충전 … 도쿄전력이 검토
도쿄전력은 2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다시 수소폭발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원자로의 격납용기 내에 질소를 충전할 검토에 들어갔다. 원자로의 열을 제거하는 냉각 시스템용 해수 펌프에는 이날, 외부전원이 연결되었다. 노심으로 이어지는 주수 펌프에 외부전원을 넣는 작업도 이날 중에 완료시킬 계획이다. 질소의 충전은 1~3호기 등이 대상이다. 격납용기 내에는 원래,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해서 수소폭발을 일으키지 않도록, 불활성 가스인 질소가 들어있으나, 어떤 이유로 질소가 새어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이대로는 내부에서 발생한 수소가 폭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질소를 다시 보충해서 산소의 유입을 막으려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단, 용기가 손상되어 있을 경우, 용기 내의 증기가 외부로 새어나올 우려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13:43 아사히 –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40킬로미터의 해상, 기준치 2배의 요오드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 보안원은 2일,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남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3월 30일에 채취한 해수로부터, 기준 농도 한도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요오드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확산되기 때문에 바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하는데, 방사성물질에 의한 바다의 오염이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검출된 것은 한 지점이다. 방사성 요오드의 기준이 1리터당 40베크렐인데, 표층에서 79.4베크렐이 검출되었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해역 모니터링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보안원은 제1 원전 부근에서 확인된 오염이 북에서 남으로 해류를 타고 남하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보안원은 원자로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소에 의한 폭발을 막기 위해, 각 원전에 대해서 질소를 봉입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19:05 아사히 – 치바 북부의 일부, 잎사귀 채소의 출하정지 검토, 지역은 한정
식품의 방사능오염문제로, 농림수산성 등은 최근 치바현 북부의 일부 지역에 대해서 원자력재해특별조치법에 근거해서, 잎사귀 채소의 출하정지를 지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 단위 이외의 제한은 처음이다. 치바현은 수도권의 큰 채소 공급지인 점도 감안해서 지역을 한정한다.
치바현은 3월 25일, 아사히시나 다코정의 시금치나 아사히시의 쑥갓, 파슬리 등에서 잠정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31일에는 새롭게 가토리시의 시금치에서 초과하는 등, 아사히시에서도 계속해서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단, 치바시 이남에서는 1건도 초과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농수성 등은, 치바현 북부의 시쵸촌이나 농협 단위로, 시금치 등의 잎사귀 채소의 출하를 정지할 방침이다. 현재도 치바현은 아사히시 등에 출하 자숙을 요청하고, 시장에는 나오지 않으나, 법적근거를 제시해 확실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검사에서 반복해서 기준을 하회한 경우, 현재 제한되고 있는 후쿠시마 등 4현의 일부지역에 대해, 제한을 해제할 검토도 하고 있다. 농수성의 2008년 통계에서는, 치바현은 전국 점유에서 시금치는 15%, 쑥갓은 16%로 모두 전국 1위다. 도쿄도 중앙도매시장의 10년 취급 실적에서는, 시금치, 배추 등의 ‘엽경채류’에서 치바현산은 전체의 8%이다.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의 4현을 합하면 전체의 54%이다. |
19:16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 원전, 수갱에 콘크리트 주입 개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취수구 부근에서, 수갱의 균열로부터 방사선량이 강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간 문제에 대해, 도쿄전력은 2일, 유출원으로 여겨지는 수갱과 오염수가 고여 있는 작업용 터널(트렌치)이 이어져 있어서, 오염수가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수갱에 콘크리트를 주입했다. 오후 7시경에 2회째 주입을 하고, 내일 아침까지 오염수의 유출방지 효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한다. 수갱은 전원 케이블의 점검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깊이 약 2미터이다. 이날 아침에 강한 방사선을 내뿜는 오염수가 고여, 수갱의 측면에 있는 균열(약 20센티미터)로부터 바다로 유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21:30 아사히 – “시련에 대처하는 일본으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 방일한 독일 외무부 장관
마츠모토 외상은 2일, 방일한 독일의 베스터벨레 외무부 장관과 외무성에서 회담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힘든 시련에 대처하는 일본국민들의 자세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위로한 뒤, 마츠모토 외상은 “원조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에 대한 지원과 연대를 표명하기 위해 방일하고 싶다고 일본 측에 전한 뒤,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외무성에 의하면, 방문 처인 중국으로부터 2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같은 날 귀국한다고 한다.
3월말, 간 나오토 수상과 전화회담을 한 메르켈 독일 수상은 “방사선 오염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로봇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표명했다. 회담에서는 이러한 제안을 받고,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대응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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