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 아사히 – 복구를 방해하는 풍문, 작업원이 모이지 않는 지역도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3주 남짓. 이와테현이나 미야기현의 재해지에서는 조금씩 복구를 위한 망치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한편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직선으로 북쪽에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가시마구 미나미에비 지역이다. 여기도 쓰나미는 들이닥쳤다.
3월 30일. 물에 잠긴 토사에 가로막힌 가옥의 나무토막이 포크레인으로 모아지고, 자갈의 산들이 여러 개나 만들어져 있다. 산에는 빨간 스프레이로 동그라미를 그린 함석판이 걸려있다.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란 표식이다. 농업이 중심인 이 지구에는 300명 정도가 살고 있었으나, 집들은 모두 떠내려갔다. 중장비를 이용한 행방불명자의 수색이 시작된 것은 3월 24일. 지진이 일어난 11일로부터 2주간, 손이 닿지 않았다.
미나미에비 지역은 정부에 의해 피난지시․자주피난요청의 권역 밖이다. 그래도 원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지구는 꽤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원전 때문이다. 모두가 꺼려서 작업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지역 건설회사의 작업원(36)은 이렇게 말했다. 이송되어온 중장비는 5대. 그와 동료 이외에 조작하고 있던 사람은 모두 자위대원이었다. 중장비의 조달도 어려워지고 있다. 다른 건설회사의 한 남성은, 중장비 렌탈 업자에게 빌리는 것을 거부당했다고 밝힌다. “방사성물질이 붙은 경우, 구매해주겠다는 계약을 하지 않으면 빌려줄 수 없다.”고 해서다. 업자는 중개역인 후쿠시마현 직원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돌조각들 사이로 발견한 졸업 앨범 등은, 도로 옆의 상자에 놓여져 있다. 식품제조업을 하는 아바라 씨(43) 부부는 장녀와 차녀의 기념사진을 찾아냈다. 자택이 있었던 이곳으로 돌아온 것은, 원전에서 최초의 폭발이 일어난 3월 12일에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피난한 이래 처음이다. “변한 게 없다. 원전사고가 없었다면, 좀더 빨리 복구가 이뤄졌을 텐데.”
30킬로미터 정도 북상해서 현 경계를 넘어가면 미야기현 야마모토정에 이른다. 여기서는 사체 수색과 병행해서 복구를 위한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흙더미의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되고, 쌓여진 돌무더기를 치우기 위해, 빈번히 트럭이 왕래하고 있다. 폐허 속을 시시도 양(15)과 사토 군(15)이 자전거로 달리고 있었다. 가까운 높은 지대에 있는 사카모토 중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이임식에 다녀오는 중이라고 한다.
후쿠오카에서는 풍문피해로 작업원이 모이지 않는 지역도 있다. 그렇게 전하자 둘은 입을 모았다. “같은 해안으로 이어져 있는데도…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방사능오염의 두려움과 풍문피해가 후쿠시마현의 큰 족쇄가 되고 있다. |
01:51 요미우리 – 도쿄전력이 “원전증설계획” … 후쿠시마현은 반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후에 국가에 제출한 전력공급계획에, 제1 원전 7, 8호기의 증설을 담고 있었던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제1 원전사고에서는 후쿠시마현 내의 토양 등으로부터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되고 있고, 후쿠시마현은 “현민 감정으로서 (증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공급계획은 전기사업법으로, 전력회사가 전력수요 등을 예상해서 연도 말에 자원에너지청에 신청하는 것이 의무화되고 있다.
도쿄전력측은 1995년도의 공급계획부터 7, 8호기의 증설은 담고 있었고 “제출한 후에 수정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원에너지청에 의하면, 제출된 공급계획에는 지진의 피해를 고려한 다음에 정밀조사해서 재제출한다는 문언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12:00 아사히 – 도쿄전력사원 2명의 사체 발견,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쓰나미 피해인가?
도쿄전력은 3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행방불명된 사원 2명이 4호기 터빈 건물 지하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사체로 발견된 직원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제1 운전관리부의 오쿠보 카즈히코 씨(24)와 데라시마 요시키 씨(21)이다. 지진발생 시에는 중앙제어실에 있었으나,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지하로 가서 쓰나미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인은 외상에 의한 출혈성 쇼크이다.
이 둘은 전원이나 밸브를 담당하고 있고, 지진발생 후 지하로 내려갔다는 목격정보가 있었다. 지하 1층에 고인 물의 배수 작업이나 수소폭발에 의한 대피 등이 계속 이어져 수색은 난항이어서, 3월 30일 오후에 발견되었다. 사체는 다음날 수용되어, 방사성물질을 제거한 다음에 발전소 밖에서 검시되어, 2일 최종 신원이 확인되었다. 발견부터 공표까지 시간이 소요된 것에 대해서, 도쿄전력은 “유족과 경찰에 연락하는 등으로 인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도쿄전력의 가츠마타 회장은 “지진이나 쓰나미에 휩쓸리면서도 발전소의 안전을 지킨 젊은 직원들을 잃은 것이 너무 안타깝다.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짐하고, 사고수속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
19:51 요미우리 – 아이들의 갑상선 피폭조사, 모두 기준치 하회
에다노 관방장관은 3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3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 주변에서, 갑상선의 피폭조사를 한 15세 이하의 946명에 대해, 문제가 되는 수치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의 원자력재해현지대책본부(후쿠시마시)에 의하면, 조사는 3월 28일~30일에 후쿠시마현 가와마타정 이이타테촌에서 이뤄졌다. 보육원 등을 통해서 조사를 호소해, 목의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최고치는 매시 0.07 마이크로 시버트로, 국가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치(0.2 마이크로 시버트)를 전원 하회했다. 대상자 중에는 20킬로미터권 내로부터 피난해온 아이 7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3월 26일, 27일에는 이와키시에서 같은 조사를 1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쪽도 기준치를 상회한 아이는 없었다. 원자력안전위에서 이 결과를 평가하고, 조사를 계속할지 여부를 정한다. 비산된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에 모이기 쉽고, 갑상선암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아이에게서 영향이 크다고 한다. |
19:59 아사히 – 고분자 폴리머 투입, 오염수는 계속 누출,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의 취수구 부근에 있는 작업용 구멍의 균열로부터 방사능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 보안원은 3일, 물을 흡수하면 체적을 팽창시키는 화학물질인 ‘고분자 폴리머’ 8킬로그램과 톱밥 60킬로그램, 신문지를 구멍 상류 측에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후 6시 시점에서 오염수의 유출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고분자 폴리머 등은 도쿄전력이 오후 1시 47분부터 투입했다. 4일 아침까지 감시를 계속해서 대책을 강구하려고 한다. 또, 1~3호기에서 원자로 압력용기에 주수하고 있는 펌프의 전원은, 가설 디젤 발전기에서 외부전원으로 전환했다. 급유 등의 작업은 불필요하다. |
22:33 요미우리 – 표고버섯에서 규제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 질… 비유통
후생노동성은 3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산의 표고버섯에서 식품위생법의 잠정규제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요오드와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표고버섯은 현재, 유통되지 않았다. 버섯류로부터 규제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후생성에 의하면, 검출된 것은 1일에 채취된 노지재배의 이와키시산 표고버섯 1건이다. 방사성 요오드(규제치 1킬로그램 당 2000 베크렐)는 1킬로그램 당 3100베크렐, 방사성 세슘(규제치 1킬로그램 당 500베크렐)은 1킬로그램 당 890베크렐이 검출되었다. 1~2일에는 후쿠시마현 내의 버섯류 23건을 검사했으나, 시설재배 20건으로부터는 방사성물질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3일까지 15 도부현의 채소 등 합계 912건을 검사하고, 규제치를 초과한 것은 6 도현의 채소나 가공전의 우유 등 137건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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