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현지 상황 종합

2011.04.14 | 탈핵

사진설명 : 후쿠시마 제1원전 근처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자갈을 철거하는 모습. 작업원은 승차하지 않고, 무선으로 원격조작하고 있다 = 6일 촬영, 동경전력 제공(4.11 아사히 조간)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2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의 ‘국제원자력사상평가척도(INES)’의 잠정평가를 ‘레벨 5’에서 최악인 ‘레벨 7’로 격상시켰다고 발표했다. 7’은 0~7의 8단계에서 상한인 ‘심각한 사고’로, 과거에 1986년에 구 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유일한 사례이다.

2호기의 압력억제실이 손상된 15일 당시, 이미 프랑스원자력안전국은 ‘6’, 미국 민간기관인 ‘과학국제안전보장연구소’도 ‘6 또는 7’이란 견해를 제시했으나, 보안원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재검토할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전문가들의 “국가는 사고를 과소평가해오지 않았는가?”란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아사히 사설 – 피난구역 확대 ‘현실적’인 견해, 피폭 누계량 시산이 근거

  • 1:19 아사히 – 도쿄전력, 1호기 격납용기로부터 기체 누출의 견해

  • 10:38 아사히 – 후쿠시마 제1 원전 건물에서 화재, 방사선량․주수에 영향은 없다

  • 12:20 요미우리 – 후쿠시마 원전사고, 최악의 ‘등급 7’로 격상

  • 19:50 요미우리 – 등급 7은 미정부의 견해와 일치 … 루스 대사

  • 20:20 요미우리 – “국가는 사고를 과소평가” 전문가로부터 비판의 목소리도

  • 23:37 요미우리 – 소비자 불안 해소를… 식품업계에 확산되는 방사능검사

  • 번역 : 박성현 (녹색연합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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