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사설 – 피난구역 확대 ‘현실적’인 견해, 피폭 누계량 시산이 근거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가 전과 다름없이 수습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피난지역이 20 킬로미터권 외곽으로 확대된다. 장기간, 피폭이 계속되면 건강영향도 걱정된다. 앞으로 1년간 방사선량을 추계해서, 일정한 선량을 초과하는 지역은 새롭게 피난을 하게 된다.
“원자로가 아직 불안정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 20밀리 시버트를 초과하는 지역의 사람에게는 이동을 권유하는 편이, 불필요한 피폭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1일에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기자회견에서 혼마 긴급사태응급대책조사위원은 말했다.
피난지역의 재검토에 대해서, 전문가 사이에서는 ‘현실적인 것’이란 견해는 적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대기 중 방사선량의 실측치로부터, 앞으로 1년간의 누계치를 추정해서, 새롭게 피난구역을 정할 수 있다. SPEED I(긴급시신속방사능영향예측)으로 사고 후에 성인이 외부로부터 쪼이는 방사선의 누계량도 시산한다. 사고 직후의 동심원상의 구역설정을 재검토한다.
‘계획적 피난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은, 적산량이 1년간 20밀리 시버트를 초과된다고 추정되는 지역이다. 나미에마치나 이이타테무라 등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반감기가 30년으로 긴 세슘 137이 높은 수준으로 강하한 장소가 있고, 주민이 장기간, 지면으로부터 방사선을 계속 쬐게 될 우려가 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권고에서는 긴급사태로 주민이 20~100밀리 시버트의 피폭이 예측되는 경우에는 대책을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번 재검토에서는 ICRP 등의 권고의 하한치를 잡았다.”(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에 의한 장기적인 영향에서는, 암이 수년~수십 년 후에 증가할 위험이 걱정이다. 수십 밀리 시버트라는 낮은 방사선량에 의한 영향은 불명확한 점도 많으나, 20 밀리 시버트를 쬐게 되면, 암에 걸릴 위험은 0.1% 정도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나미에마치의 1지점에서는 내년 3월까지의 누계량은 313.9밀리 시버트에 달한다는 시산이 나온다. ICRP 권고의 상한치 100 밀리 시버트를 크게 초과한다. 건강영향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또 ‘긴급시피난준비구역’에서는 새롭게 방사성물질의 대량방출 등을 경계하면서, 필요한 일 등은 할 수 있게 된다. 단, 돌연 방출이 일어날 때에 주민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주민은 어떻게 자신을 지켜야 하는지,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방출 시에 허둥대다 밖으로 나와 피난하게 되면 오히려 피폭 당할지 모른다. 국가의 방재지침에 의하면 목조가옥에서는 옥외보다도 피폭이 10% 줄어드나, 콘크리트 건물 내에서는 1/5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옥내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정해서 표시해두면, 옥외에 있는 사람은 피난할 수 있다.
나가타키 나가사키대 명예교수는 “피난에 의한 스트레스로 주민의 건강악화도 걱정이다. 피난지역에 있으면 어느 정도 건강상의 위험이 있을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주민은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
1:19 아사히 – 도쿄전력, 1호기 격납용기로부터 기체 누출의 견해
도쿄전력은 11일,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의 격납용기로부터 기체가 외부로 새나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수소폭발을 막기 위해 질소를 주입하고 있는데, 격납용기의 압력 상승이 2기압으로 멈춰있기 때문이다. 새나오고 있는 루트는 불명확하다. 부지 내에서의 방사선량의 모니터링 결과로부터, 다량의 방사성물질의 누출은 없고, 기본적인 봉입 기능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주입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현재 2기압을 유지한다고 한다. 당초 계획에서는 6일간 질소 주입으로 격납용기 안을 2.5기압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
10:38 아사히 – 후쿠시마 제1 원전 건물에서 화재, 방사선량․주수에 영향은 없다
12일 오전 6시 40분경,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1~4호기의 방수구 가까이에 있는 ‘샘플링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도쿄전력 직원이 발견하고, 소방서에 통보했다. 해수의 분석을 하는 장치의 배터리 등이 탔으나, 7시경에 진화됐다. 부상자는 없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주변의 방사선량이나 원자로의 주수 등에 영향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저녁의 지진의 영향을 조사하고 있었던 작업원이 발견했다. 장치는 3월 11일의 쓰나미의 영향을 받아, 건물의 지붕 등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
12:20 요미우리 – 후쿠시마 원전사고, 최악의 ‘등급 7’로 격상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2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에 대해서, 원전사고의 심각도를 나타내는 ‘국제원자력사상평가척도(INES)’의 잠정평가를 ‘등급 5’에서 최악인 ‘7’로 격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을, 추정되는 원자로의 상태로 계산한 결과, ‘7’의 기준인 ‘수만 테라 베크렐 이상’에 달했다. ‘7’은 0~7의 8단계에서 상한인 ‘심각한 사고’로, 과거에 1986년에 구 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유일한 사례이다.
보안원의 발표에 의하면, 3월 11일부터 4월 12일 오전 11시까지 대기 중에 방출된 방사성 요오드 131과 세슘 137의 총량을, 원자로의 상태로부터 추계한 결과, 요오드의 양을 환산해서 37만 테라 베크렐에 달했다. 내각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12일, 주변에서 측정된 방사선량을 근거로 추계한 요오드와 세슘의 대기 방출총량은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63만 테라 베크렐(요오드 환산)이 된다고 발표했다. 보안원의 니시야마 심의관은 “현시점까지의 방사성물질의 방출량은 체르노빌 사고에 비해서 1할 전후로, 피폭량도 적다.”는 차이를 강조했다. 안전위원회에 의하면, 현재의 방출량은 피크 시의 약 1만분의 1로 떨어지고 있다. |
19:50 요미우리 – 등급 7은 미정부의 견해와 일치 … 루스 대사
죤․루스 주일미대사는 12일, 도쿄도 내의 미대사 공저에서 이뤄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에 대해, “원전의 현상과 사태를 최종적으로 어떻게 제어해야 할지가 시간이 지날수록 확실해지고 있다. 미국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고, 미국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최종적인 수습까지 일본에 협력할 것이라는 자세를 강조했다.
루스 대사가 사건 발생 후, 일본 미디어와의 단독회견은 처음이다. 루스대사는 또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잠정평가를 최고수준인 ‘등급 7’로 올린 것에 대해서, “사태가 아주 심각한 점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나 일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잠정평가의 상승이 미정부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을 밝혔다. |
20:20 요미우리 – “국가는 사고를 과소평가” 전문가로부터 비판의 목소리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에 대한 국가의 평가는, 사고 발생 직후인 ‘등급 4’가 3월 18일에 ‘5’로, 그리고 20일 이상이 지난 4월 12일이 되어 최악인 ‘7’로 바뀌었다. 전문가로부터는 “국가는 사고를 과소평가해오지 않았는가?”란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의하면, 외부로 나온 방사성물질의 대다수는, 1~4호기에서 수소폭발이나 화재 등의 사고가 연이어 터진 3월 15일경까지 방출되고 있었다. 15~16일에 걸쳐, 방사성물질의 방출총량이 급상승하고 있고, 안전위는 2호기의 압력억제실이 15일에 손상을 입어,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방출된 결과로 보고 있다.
당시, 이미 프랑스원자력안전국은 ‘6’, 미국 민간기관인 ‘과학국제안전보장연구소’도 ‘6 또는 7’이란 견해를 제시했으나, 보안원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로 재검토할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18일에는 국제여론에 눌려 ‘5’로 변경했다. 보안원의 니시야마 심의관은 “압력이나 온도 등이 크게 변동하고, 평가하기 어려웠다.”고 변명했다. 그 후에는 “6으로 하기에는 이르다.”라며 되풀이 해왔다. |
23:37 요미우리 – 소비자 불안 해소를… 식품업계에 확산되는 방사능검사
채소 등으로부터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식료․식품회사가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자체 검사 등의 대책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커피 최대 메이커인 네슬레 일본은 11일, 국내에서 제조하는 커피나 초콜릿 과자 등의 전 상품을 대상으로, 방사능측정기를 사용한 출하 전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바라키, 효고현 내의 2 공장에 측정기기를 도입하고, 하루 1회 이상 검사를 한다.
햄버거 체인인 모스푸드 서비스도 관동지방산의 생선 채소에 대해서 매일 간이검사와 주 1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음료 메이커의 업계 단체인 ‘전국청량음료공업회’는 수도수로부터의 방사성물질의 검출량이 국가의 기준치(300 베크렐) 이하라면 ‘청량음료의 원료로서 사용해도 좋다’고 하는 지침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기린비바렛지가 100 베크렐을 넘는 경우는 사용하지 않을 방침을 정하는 등, 보다 엄격히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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