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현지 상황 종합

2011.04.21 | 탈핵











사진설명 : 후쿠시마 제1원전 20km권내의 시찰에서 돌아와 검사를 받는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 = 17일 오후 0시 58분,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도쿄전력은 16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바다로 퍼지는 방사성물질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해수의 채취 장소를 기존 10개소에서 16개소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신설하는 곳은 해안선으로부터 약 3 킬로미터 떨어진 4개소와 약 8 킬로미터 떨어진 2개소이다.

또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수습을 위한 일정’을 발표했다. 사고수속의 목표로서 ‘방사선량이 착실히 감소 경향에 있다.’는 것을 스텝 1, ‘방사성물질의 방출이 관리되어, 방사선량이 대폭 억제되고 있다.’를 스텝 2로 설정한다. 우선은 <1>원자로의 냉각, <2>사용 연료 수조의 냉각, <3>방사성물질로 오염된 물의 폐입, 처리․보관․재이용, <4>대기․토양에서의 방사성물질의 억제, <5>피난 지시․계획적 피난․긴급시 피난준비구역의 방사선량의 측정․저감․공표, 이렇게 5가지 과제의 대책을 동시병행해서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 1:34 요미우리 –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방사성물질 감시 포인트 증강





    도쿄전력은 16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바다로 퍼지는 방사성물질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해수의 채취 장소를 기존 10개소에서 16개소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지시에 근거한 것으로, 이번 주 중에 측정을 시작한다.

    신설하는 곳은 해안선으로부터 약 3 킬로미터 떨어진 4개소와 약 8 킬로미터 떨어진 2개소이다. 도쿄전력은 남 방수구 부근 등 연안 4개소와 15 킬로미터 지점의 앞바다 6개소인 합계 10개소에서 조사하고 있었다.

    문부과학성도 조사하고 있으나 30 킬로미터 부근 앞바다로 연안에 가까운 해역의 조사는 불충분하다. 특히 남북으로의 오염수의 확산은 감시가 약했다. 조사장소를 늘림으로서 대책이 충분한지 검증한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원전으로부터 34 킬로미터 앞바다의 해면 부근에서 15일에 채취한 해수로부터 농도기준의 4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요오드 131을, 방사성 세슘 137도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를 검출했다. 모두 문부과학성이 3월 23일부터 하고 있는 조사에서 최고치가 된다.



  • 3:03 요미우리 – 외국인 관광객 격감, ‘풍문피해’로 관광지 울상





    동일본 대지진 후,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격감하고, 여행 등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정리한 결과, 적어도 약 8만 명의 외국인이 숙박이나 방문을 취소하고, 해외로부터의 비행기 운항도 중지했다. 관광지는 “원전사고의 풍문피해이다.”라며 울상이다.

    “이런 건 처음이다.” 16일 오후, 도쿄 아사쿠사에서는 쇼와시대 초기부터 계속해온 토산물 가게인 “스즈야”의 여성종업원(59)이 사람들의 그림자가 드문 상점가를 바라다보았다. 매상은 1/10 이하가 되고, 쌀이나 채소도 판매해서 참으며 지내고 있다. 3월에 방일한 외국인은 전년 동일한 기간 대비 50% 줄었다.

    외국인만 연간 약 20만 명이 찾아오는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온천에서는, 한국이나 대만으로부터의 관광객을 중심으로 2만 명 이상이 숙박을 취소했다. 노보리베츠관광협회는 “일본 전체가 원전사고의 풍문피해를 입고 있다.”고 머리를 감싸 쥔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오키나와현에서도, 8일까지 4주간 외국인 여행객 약 1만 명이 도항을 취소했다. 도쿄도심을 달리는 ‘하토 버스’도 외국인의 이용자는 하루 평균 5명까지 줄었다고 한다.



  • 16:46 요미우리 – 방사선량의 대폭 억제에 6~9개월 정도 … 도쿄전력





    도쿄전력의 가츠마타 회장은 17일 오후, 도쿄전력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수습을 위한 일정’을 발표했다.

    사고수속의 목표로서 ‘방사선량이 착실히 감소 경향에 있다.’는 것을 스텝 1로하고, ‘방사성물질의 방출이 관리되어, 방사선량이 대폭 억제되고 있다.’를 스텝 2로 설정한다. 목표 달성시기로서 스텝 1은 3개월 정도, 스텝 2는 스텝 1 종료 후인 3~6개월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당면 착수로서 <1>원자로의 냉각, <2>사용 연료 수조의 냉각, <3>방사성물질로 오염된 물의 폐입, 처리․보관․재이용, <4>대기․토양에서의 방사성물질의 억제, <5>피난 지시․계획적 피난․긴급시 피난준비구역의 방사선량의 측정․저감․공표의 5가지 과제를 들고, 대책을 동시병행해서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 17:57 아사히 – 1․3호기 건물 내, 로봇 조사 방사선량이나 온도측정





    도쿄전력은 17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원자로 건물을 미국제 로봇으로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1, 3호기에서 방사선량이나 온도․ 습도 등을 측정했다. 도쿄전력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한다. 사용된 것은 미국 아이로봇사의 ‘팩봇’ 2대이다. 미군에 의해서 아프가니스탄 등의 분쟁지에서 폭발물 탐지 등의 임무에 투입되어 왔다. 길게 뻗으면 1.8 미터가 되는 팔로 원자로 건물과 터빈 건물 사이에 있는 문의 핸들을 돌려서 내부로 들어갔다.

    조사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되었다. 한 대가 계측하고, 다른 한 대가 그 모습을 감시한다. 제조처의 지도를 받은 도쿄전력의 관련회사의 작업원이 원격 조작했다.

    로봇은 3월 말에 제공되었다. 이달 상순부터 5호기의 건물에서 테스트하고, 문을 열거나 문으로부터 20~30 미터를 조사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 20:42 요미우리 – 이이타테무라에서도 누적선량 1만 마이크로 시버트 초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의 영향을 조사하고 있는 문부과학성은 17일,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약 25~35 킬로미터 떨어진 6지점의 누적방사선량을 발표했다.

    후쿠시마현 이이타테무라 나가도로에서 3월 23일부터 24일간분의 누적선량이 1만 120마이크로 시버트(10.12밀리 시버트)에 달했다. 정부가 설정하는 ‘계획적 피난구역’의 기준(연간 20밀리 시버트)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 23:16 아사히 – 도쿄전력 회장이나 사장이 6월에 사임





    도쿄전력은 17일, 6월의 정시주주총회에서 가츠마타 회장이나 시미즈 사장 중 한 명이 원전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임할 방침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한 가츠마타 회장은 스스로 경영책임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느끼고 있다. 퇴임하는 방향으로 검토는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가츠마타 회장은 “사장도 회장도 경영책임이 있으나, (양자 모두) 그만 둘지, 어느 쪽이 남을지, 아직 사장과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지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 번역 : 박성현 (녹색연합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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