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일본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5.06 | 탈핵

4/27 5:04 아사히


방사능오염 폐기물 손으로 운반, 체르노빌 전 작업원


“저희들은 체르노빌에서 지옥의 문으로 들어섰다. 누구나 공포로 몸이 떨렸다.” 구 소련․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하고서 26일로 만 25년을 맞이했다. 사고 후 원전시설 내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폐기물 제거 등에 관여한 전 작업원인 과학자가 당시를 회고했다.


 사고 후 체르노빌에서는 원자로 건물의 지붕 부분이 가장 방사선량이 높다고 여겨졌다. 세르게이 베리야코프 씨(55)는 그 옥상을 여섯 번 올라갔다.


 우크라이나에서 유기화학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의 조교수였다. 군 예비역이기도 하고, 핵방호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1986년 7월 31일부터 40일간 당시의 소련군 화학방호여단에 지원했다.


 원전으로부터 30 킬로미터권 내에 체류하고, 폭발한 4호로 등의 원전시설 안을 23회 들어갔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고 방사능으로 오염된 금속이나 아스팔트를 손으로 들고 옮겼다. 리더 역할을 했다.


 그 사이 계속 몸에 지니고 있었던 원전 30 킬로미터권 출입허가증을 베리야코프 씨는 지금도 가지고 있다. 방사선의 영향으로 얼굴 사진이 희게 퇴색되어 있다. 하지만 공포의 기억은 바래지 않았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4260553.html


 4/27 12:53 요미우리


일시귀가, 황금연휴 중에도 시작… 에다노 관방장관


에다노 관방장관은 27일 오전의 중원경제산업위원회와 내각위원회의 연합심사회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20 킬로미터권 내의 경계구역에 주민의 일시귀가에 대해서 일부지역에서는 연휴 후를 기다리지 않고 실시가능하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에다노 씨는 “어떻게 해서든 연휴 중에는 빠른 곳은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일시귀가의 개시는 연휴 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자민당의 요시노 씨의 질문에 답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427-OYT1T00617.htm


 4/27 13:00 아사히


도쿄전력의 여성 사원, 기준 3배 초과하는 피폭, 원전 옥외에서 작업


도쿄전력은 27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시에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있던 50대 여성 사원이, 원자로등규제법 등의 기준의 3배를 초과하는 17.55밀리 시버트를 피폭했다고 발표했다. 법이 정하는 한도를 초과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다. 여성은 옥외에서 원자로에 해수 주입이나 방수 작업을 할 때 소방 관계자의 안내 등을 하고 있었다. 의사의 진단으로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볼 수 없다고 한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27일, 도쿄전력에 대해서 구두로 주의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여성은 수소폭발 직후, 마스크를 벗었을 때에 방사능을 포함한 먼지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을 떠난 3월 22일까지 개인선량계의 수치는 2.06밀리 시버트, 면진중요동에서의 체류로 1.89밀리 시버트를 쬐고 있었다.


  그 후 앞으로 50년간 13.6밀리 시버트에 상당하는 내부피폭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부피폭은 체내로 흡입된 방사성물질에 의한 피폭으로 50년분을 사고발생시에 쬔 것으로서 환산한다.


  원자로등규제법이나 노동안전위생법은 작업원의 피폭량에 대해서 긴급시가 아니면 5년간 100밀리 시버트 이내로 억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단,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남성보다 세세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고, 3개월에서 이 1/20에 해당하는 5밀리 시버트 이내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고를 통해서 남성 작업원의 선량한도는 ‘5년간 100밀리 시버트’가 ‘5년간 250밀리 시버트’로 올라갔으나,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기준은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였다.


  제1 원전에는 이밖에 당시 10~50대의 18명의 여성 직원이 있었다. 16명은 한도를 하회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2명은 피폭량이 높아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사무소는 “여성은 좀 더 빨리 대피시켰어야 했다. 판단 미스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보안원은 앞으로 도쿄전력에 원인구명과 재발방지책의 책정을 요구한다고 한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4270212.html


  4/27 13:05 아사히


1호기의 수관 작업 착수


도쿄전력은 27일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의 격납용기를 물로 채우는 ‘수관’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은 주수량을 일단 2.5배로 늘리고, 원자로나 격납용기의 온도, 압력이 어떻게 변화할지 신중을 기했다.


  원자로에 주수는 지금까지 매시 6톤 정도였다. 이날 오전 10시쯤 10톤으로 늘렸다. 수 시간 상태를 봐서 14톤으로 한다. 테스트는 하루정도 걸릴 전망이다. 원격 조작하는 로봇을 원자로 건물 내에 투입하고, 새는 곳이 없는 지를 28일에 확인해서 문제가 없으면 본격적으로 수관 작업을 시작한다.


  도쿄전력은 26일에도 로봇으로 원자로 건물 1층을 조사하고, 원자로 정지 후에 연료를 냉각하기 위한 펌프가 놓여진 방 입구 부근에서 매시 1120밀리 시버트의 높은 방사선량을 관측했다. 눈에 띈 누수는 없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4270126.html


  4/27 18:57 요미우리


핵연료 손상으로 방출? 방사성물질 2종, 부지에서 검출


도쿄전력은 27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부지 내 토양에서 원자로의 운전으로 생성된 방사성물질인 아메리슘과 퀴륨을 아주 미량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사고에 따른 핵연료의 손상으로 방출된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토양은 부지 내 2지점에서 3월 28일에 채취되었다. 이 중 1호기의 서북서 약 500 미터 지점의 흙에서는 1 킬로그램당 아메리슘 241이 0.033 베크렐, 퀴륨 242, 243, 244가 0.2~4 베크렐이 검출되었다. 양은 통상의 토양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정도라고 한다. 이 흙으로부터는 미량의 플루토늄과 우라늄도 발견되고 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427-OYT1T00904.htm


  4/27 19:43 요미우리


오염수 처리, 6월부터 작업… 통합본부가 기본계획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대책통합본부는 27일, 방사성물질을 고농도로 포함하는 오염수의 처리계획을 발표했다.


  원자로 냉각 작업의 장해가 되고 있는 오염수를 정화 처리하는 기기를 5월에 반입하고, 6월에 운전개시를 목표로 한다.


  수처리는 집중폐기물처리시설에서 유분을 제거한 후, ‘제오라이트’라는 광물의 흡착제를 이용해서 방사성 세슘을 1/1000으로 저감시킨다. 그 다음에 특수한 약품을 사용해서 방사성물질을 침전시켜서 제거하고, 최종적으로는 농도를 1만분에 1로 한다.


  정화한 물은 해수의 염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제거한 후에, 원자로 냉각수로서 재이용한다. 제거한 방사성물질은 부지 내에 보관하고, 처리방법은 앞으로 검토한다. 일련의 처리방법은 국내 회사 등, 미 큐리온사, 프랑스 아레바사 등 방사성물질 처리 실적이 있는 기업의 협력을 얻는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427-OYT1T0087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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