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일본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5.06 | 탈핵


5/2 10:58 아사히


원전 반대, 원자력위원회에 의견 급증 사고 후 6500건


원자력정책을 입안하는 내각부의 원자력위원회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 이후, 국민이 보낸 의견이 약 6500건에 달하고 있다. 원전 추진 재검토나 자연 에너지 도입 촉진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한다. 의견은 원자력정책 재검토에 반영시키기 위해 사고 전부터 모집하고 있었으나 사고 후 급증했다.


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웹사이트(http://www.aec.go.jp)에서 의견을 모집한다.


사무국은 지금까지 사고가 있었던 3월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2500건의 내용을 한데 모으고 있다. “원전은 장래에 모두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전환을 강력히 희망”, “원자력에서 대체에너지로 전환을”, “지금 바로 정지시키는 것은 어렵더라도, 장래에는 핵연료 사이클을 단념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완전하게 부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대다수가 원전에 대해 반대 의견이라고 한다. 사고 전에 모인 의견은 약 70건에 머무르고 있었다.


위원회는 원래 국가의 원자력 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원자력정책대강’의 개정에 대해서 의견을 모집하고 있었다. 사고를 통해 4월 5일에 개정작업의 중단을 결정했으나 의견모집은 계속하고 있다.


원자력정책대강은 2005년에 정해진 국가의 원자력정책의 기본방침이다.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핵연료 리사이클’의 방침을 명기하는 한편, 국내의 원자력발전 비율을 2030년 이후는 30~40%로 할지, 그 이상으로 할지를 목표로 하는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일본의 원자력기술의 해외수출이나 방사성물질의 처분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20066.html


5/2 19:18 아사히


환경 NGO 등 교정의 방사선기준, 재검토 요구 서명 제출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로 문부과학성이 만든 교정의 이용기준(연간피폭량 20밀리 시버트)의 재검토를 요구해서, 일본 국내의 환경 NGO 등이 2일, 간 나오토 수상 앞으로 긴급성명과 약 5만 3천명분의 서명을 제출했다.


성명은 그린 액션, 그린피스 저팬, 원자력자료정보실 등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연간 20밀리 시버트는 독일의 원전노동자에게 적용되는 최대선량에 상당한다.” 등, 수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후쿠시마현 내의 학교 보호자들이 만든 ‘아이들을 방사능으로부터 지키는 후쿠시마 네트워크’도 기준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도내에서 이날 열린 문부과학성의 담당자들과의 교섭에서는 후쿠시마현 내에서 채취한 교정의 흙을 비닐에 넣어서 제시하고, 아이들에게 미치는 피폭량을 연 1밀리 시버트 이하로 제한하도록 등, 교정이나 교사의 제염을 추진하도록 호소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20327.html


5/2 3:08 요미우리


원전, 해수 이용 냉각 단념… 외장 공랭장치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1~4호기의 위기를 수습시키는 수단에 대해서, 본래 냉각시스템인 해수를 사용한 열교환기의 복구를 사실상 단념했다.


열교환기가 움직이면 원자로 등의 온도를 극적으로 낮출 수 있으나, 펌프류가 집중해 있는 터빈 건물에 다량의 오염수가 모여, 기존 펌프를 사용하는 열교환기의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는 보조적이었던 공랭식의 ‘외장 냉각’에 의해서, 100℃ 미만의 안정된 상태(냉온정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열교환기는 해수가 흐르는 장치 안에, 원자로 등의 냉각수를 흐르는 배관을 잠기게 하고, 저온의 해수로 고온의 냉각수를 식히는 구조이다. 냉각효율이 높고, 5, 6호기에서는 3월 19일에 열교환기가 복구되자, 원자로내의 온도가 하루 약 200℃에서 약 30℃까지 내려갔다.


도쿄전력은 1~4호기에서도 열교환기의 복구를 서둘렀는데, 터빈 건물 지하 등에는 원자로로부터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 오염수가 계속 고여 배수가 따라잡지 못하고, 펌프류를 복구시킬 전망이 서지 않는다. 또 여진에 의한 쓰나미 대책으로서 작업용 터널(트렌치)을 콘크리트로 막게 되어, 트렌치 내의 배관을 통해서 해수를 열교환기로 끌어들이는 것이 어려워졌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1-OYT1T00822.htm


5/2 14:03 요미우리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에 환기장치 6대… 설치작업 개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건물에서, 공기 중 방사성물질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장치 6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2일에 개시했다.


건물 내에 사람이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기장치는 터빈 건물 측에서 원자로 건물에 들어가는 문 부근에 설치한다. 장치로부터 직경 약 30 센티미터의 호스를 원자로 건물 내에 넣어, 공기를 빨아들여 정화한다. 방사성물질을 1/2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2-OYT1T00566.htm


5/2 17:35 요미우리


원전 주변 폐기물 처분, 우선 방사선측정을 하고 나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사고를 둘러싸고, 방사성물질이 부착된 원전 주변의 폐기물 등의 재해폐기물에 대해서 환경성은 2일, 5월 하순을 목표로 피난을 요구하는 ‘계획적 피난구역’에서는 당면 이동이나 처리를 하지 않고, 이 구역을 제외한 후쿠시마현 하마도오리와 나카도오리에서는 임시 야적장에서 방사선량 등을 측정한 다음에 처분방법을 검토한다는 발표를 했다.


방사선량의 측정은 환경성과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다음 주부터 실시한다. 통상 소각처분을 인정하는 선량기준은 앞으로 학자로 구성된 검토회를 환경성 내에 설치하고, 측정결과를 통해서 검토한다.


이날 오전에 마쓰모토 후쿠시마현 부지사와 면회한 환경성의 미나미카와 차관은 “타현과 방사선량의 수준이 같으면, 처분을 해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2-OYT1T0086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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